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미디어 제국이 흔들리고 있다.
86세의 머독은 TV 방송국에서부터 할리우드 영화 스튜디오, 신문에 이르기까지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미디어 제국을 구축했다. 그러나 이번 주 머독의 21세기폭스가 스포츠와 뉴스 부문을 제외한 자산 대부분을 월트디즈니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면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의
미국 보수성향 뉴스채널 폭스뉴스 공동설립자인 로저 에일스가 18일(현지시간) 77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이날 폭스뉴스는 에일스 부인 엘리자베스의 성명 발표를 인용해 에일스 타계 소식을 알렸다.
평소 혈우병을 앓고 있던 에일스는 지난 10일 플로리다 주 팜비치 자택에서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혔는데, 이후 합병증에 시달리다 결국 사망에 이른 것으로 알려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미국 보수 성향 방송사 폭스뉴스 경영진 물갈이에 나섰다. 잇단 성추문과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면서 방송사 이미지가 추락하자 사주인 머독이 직접 사태 수습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폴리티코에 따르면 폭스뉴스의 모회사인 21세기 폭스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빌 샤인 폭스뉴스 방송편성 및 뉴스 담
미국 보수 성향 뉴스채널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인 빌 오라일리(67) 성희롱 파문으로 회사를 떠나게 됐다. 폭스뉴스에서 성희롱 문제로 쫓겨난 것은 오라일리가 처음은 아니다. 앞서 이 회사의 창업멤버이자 회장이었던 로저 에일스도 여성 앵커 성추행 혐의로 불명예 퇴진을 했다. 지난 9개월새 두 명의 고위 인사들이 추문으로 자리에서 떠난 것이다. 오라일리는 지
간판앵커 성희롱 파문으로 궁지에 몰린 미국 보수 성향 언론매체 폭스뉴스가 여성 최고재무책임자(CFO) 발탁으로 위기를 돌파하려 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10일(현지시간) 에이미 리스터만을 신임 CFO 겸 재무·회계 담당 부회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여성이 CFO에 오른 것은 폭스뉴스의 20년 역사상 처음이다.
리스터만은 광고 판매 업체 스크립스
미국 보수성향 뉴스채널 폭스뉴스의 성추문 파문이 회사 사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쓰비시자동차와 현대자동차, BMW 북미법인, 재규어·랜드로버 북미, 메르세데스 벤츠 등 적어도 5개 자동차 회사와 제약회사 일라이릴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바이엘, 사노피가 폭스뉴스의 인기 프로그램 ‘더 오라일리 팩터’에
미국 대선의 최종 분수령이 될 마지막 대선후보 TV 토론이 19일(현지시간) 열렸다. 막판 뒤집기를 노려야 하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와 굳히기에 들어가야 하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두 후보 모두 절박한 모습이 역력했다는 평가다.
이날 밤 9시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에서 미국 대선후보 3차 TV 토론이 90분간 진행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
잇단 막말에도 미국 공화당의 대선 경선 후보 16명을 물리치고 본선행까지 올라온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막말로 발목이 잡혔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무슬림 비하 발언은 물론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법 등 각종 막말로 공화당 당내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위기의 진원지는 지난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였다. 트럼프는 민주당 전당대회
‘미디어 제국’과 ‘통신제국’을 일궜던 제왕들이 경영일선으로 돌아왔다. 시장은 창업자의 복귀가 회사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보수언론계의 거물로 통하는 로저 에일스(76) 폭스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 성추문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에일스의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최근 성희롱 혐의로 피소된 로저 에일스(76) 폭스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1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폭스뉴스 모회사인 21세기폭스는 최근 성희롱 파문 이후 에일스 CEO와 사퇴 문제를 놓고 협의 중이다. 다만 21세기폭스는 “에일스는 현재 근무하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폭스뉴스 TV토론에 결국 불참을 선언했다. 해당 TV토론이 자신이 과거 여성 비하 발언으로 마찰을 빚었던 여성 앵커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아이오와주 마셜타운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마도 토론을 하지 않을 듯하며 아이오와에서 다른 일을 할 것
탁월한 경영 수완을 보여온 미국 방송계의 거물 로저 에일스(73) 폭스뉴스 회장이 과거에 여직원에게 돈을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은 랜덤하우스 출판사가 오는 21일 펴낼 예정인 560쪽 분량의 '더 라우디스트 보이스 인 더 룸'(The Loudest Voice in the Room)이라는 제목의 에일스 회장 전기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