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토빈세 논란이 한창이다. 말 그대로 ‘뜨거운 감자’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금융거래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유럽은 토빈세 도입을 제도화하고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유럽에서 주식을 비롯해 채권·외환을 거래하면 세금을 내야 한다.
유럽은 앞서 지난 1980년대 스웨덴을 중심으로 토빈세를 시행했지만 실제
전세계 경제학자들이 금융 거래세(일명 토빈세 또는 로빈후드세)를 신속하게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전세계 53개국 경제학자 1000명이 주요 20국(G20) 재무장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 앞으로 보낸 공동 서한에서 이같이 밝히며 로빈후드세를 빈국 지원의 재원으로 활용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