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후보작 6편 내달 9일 공개우승자는 5월 21일 시상식서 발표
황석영 작가의 ‘철도원 삼대’(영문판 ‘마터 2-10’)가 11일(현지시간) 영국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올해 1차 후보(롱리스트)에 올랐다.
부커상재단은 이날 철도원 삼대를 포함해 1차 후보작 13편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 사이에 출판돼 제출된 149권의 도서...
특히 로마 미사경본(Misal po zakonu rimskoga dvora, 1483)은 크로아티아 최초로 인쇄된 책으로, 라틴어 이외 문자로 출판된 유럽 최초 미사 전례책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중세 유럽의 삶과 정치적 상황을 글라골 문자로 기술한 비노돌 법령(Vinodolski zakonik, 1288)이 실린 도서도 눈길을 끈다.
문학작품 컬렉션에서는 크로아티아 문학적 성과의 정수인 노벨문학상...
문산역에서 용문역까지 왕복 운행하는 이 열차엔 ‘문학 자판기’가 있다. 작품 선택권은 없다. ‘어떤 글귀가 나올까.’ 단추를 누르고 기다리는 ‘3초’의 떨림도 쏠쏠하다. 친환경 종이에 인쇄돼 나온 글의 다음 내용이 궁금해 책을 산 적도 몇 번 있다.
‘적과 흑’의 작가 스탕달의 고향인 프랑스 동남부 그르노블도 ‘소설 자판기’로 유명한 도시다. 시청...
또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워줄 살사댄스 & 라틴 DJ 공연부터 행사 소감을 나누는 ‘헤밍웨이 문학상’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입장권은 국내 대표 레스토랑 통합 플랫폼 포잉(Poing) 앱과 웹 서비스를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2만 원이다.
행사 기간 숙박이 포함된 ‘르 메르디앙 옥토버페스트 인 쿠바’ 패키지도...
그의 41년 통치 기간 중에 로마의 평화시대가 시작되었으며, 베르길리우스, 호라티우스, 리비우스 등이 활약하는 라틴문학의 황금시대를 탄생시켰다. ‘천천히 서둘러라’를 좌우명으로 쓴 그는 오늘 생을 마감했다. 기원전 63년~서기 14년.
☆ 고사성어 / 유방백세(流芳百世)
‘향기가 백세에 흐른다’라는 뜻으로, 명성이나 공적이 후세에 길이 전함을 비유한다....
포르투갈어 라틴어 그리스어 러시아어까지 해독한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한국에 와보지 못했고 한국에 대해 두루 알지 못했고 한글 한국어도 해독하지 못했다. 다만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비난한 프랑스 여배우를 비판하고, 자기 저서를 전권 번역 출간한 한국 출판계에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그는 2002년 계간 ‘세계의 문학’ 여름호에 실린 김성도 고려대...
그는 1889년까지 실업학교에 다니다 1890년 괴핑엔의 라틴어 학교로 옮겼다.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1891년 명성 높은 신교 신학교 마울브론기숙신학교에 들어갔다. 그러나 졸업하지 못하고 자퇴했다. 엄격한 신학교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신경쇠약증에 걸린 것이다. 당시 그가 신학교에서 받은 고통은 ‘수레바퀴 밑에서’에 잘 드러나 있다.
그는...
휴머니티의 라틴 어원은 이상적 인간을 뜻하는 후마니타스(humanitas)이다. 학문적 풀이로는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 인문학의 정의를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에 대한 오해’를 같이 비교하며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도 방법이다. 먹구름에 가린 달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먹구름을 치우고 달을 보는 게 더욱 효과적인 것처럼 말이다. 필자는 인문학에 대한...
이런 이유로 혹자는 중세의 신학과 천문학적 이데올로기에 갇혀 있는 작품이라고 못마땅해 한다.
하지만, 상류층 언어인 라틴어가 아닌 토스카나 방언으로 적혀 있다는 점에서 지극히 혁명적이다. 토스카나 방언으로 썼다는 것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누구의 마음속에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단테는 시인인 동시에 정치인이었다. 1290년대...
주로 소설가로 알려졌지만, 문학뿐 아니라 역사와 철학, 미학, 기호학, 문화 비평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활약한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으로 꼽힌다. 철학부터 컴퓨터, 영상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지식을 쌓은 그는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비롯해 영어·불어·독일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 등에도 통달한 '언어의 천재'이기도 하다.
에코는 학자로서...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으며 5년가량 TV 방송국에서 일하다 1950년대 중반부터 강단에 서기 시작했다.
토리노대와 밀라노대, 피렌체대 등에서 미학과 건축학, 기호학 등을 가르쳤으며 1971년부터는 볼로냐대에 몸담았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으로부터 개인용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지식을 쌓은 그는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비롯해 영어·불어...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로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세월만큼 한층 더 깊어진 시선, 삶과 죽음, 사랑과 번민이라는 보편적인 감정과 공감, 시대와 소통하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프로덕션으로 격조 있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화장’은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특명전권대사에 구본영씨 임명
북한 예술품 600여점, 남북 교역사상 처음으로 부산항 입항
언론기본법 발효
아동문학단체 새싹회 발족
정부, 부산으로 이전
대구 약령시 개시
고려 천추태후 황보씨 사망
◇ 나라 밖 역사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훈센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 발생해 5명 사망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 징역 25년 선고받음...
몰락 양반 출신인 총경래는 청천강 이북을 거의 지배할 정도로 위세를 떨쳤으나 정주성 함락 당시 관군의 총에 맞아 전사
‘관동별곡’‘사미인곡’을 지은 가사문학의 대가이자 서인의 영수인 정철(鄭澈), 향년 58세로 사망했다. 시조의 윤선도와 함께 한국 시가의 양대 축으로 평가된다. 군인 정철(丁哲)과 구분을 위해 통상 ‘송강 정철’로 불린다. 선조에게 총마...
다만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문학상 메달에는 “발명은 예술로 아름다워진 삶을 더 풍요롭게 한다”는 뜻의 라틴어 문장이 새겨져 있다.
한편 왓슨이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내놓은 이유에 관해서는 올해 86세인 왓슨이 생의 마지막을 정리하며 메달 수익으로 과학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크리스티에 따르면 왓슨은 경매 수입금 일부를...
피에르는 독서를 하며 문학과 역사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었다.
피에르가 14살 때 아버지는 수학 교수를 모셔와 그를 가르치게 했다. 이때 그는 고등수학과 라틴어 공부까지 했다. 대학 교수의 가르침으로 피에르 퀴리의 재능은 한층 향상되었다. 특히 피에르는 수학에 놀라운 소질을 보였다. 결국 피에르는 훗날 노벨상을 수상했고 큰아들 역시 과학자로 성장했다....
중세 라틴 운문에 관심을 심어 준 사람도 리벅이었다. 메이너드가 킹스 칼리지에 진학해서 문학과 토론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철학과 고전에 정통했을 뿐만 아니라 토론에 강한 것은 모두 멘토인 리벅의 영향이 컸다. 수학 천재였던 메이너드가 시를 즐길 수 있었던 배경에는 리벅이라는 개인교사가 있었던 것이다.(계속)
(계속)
다음으로 아버지 피에르는 당시 유럽 교양층의 언어인 라틴어를 아들에게 고생 없이 가르치기 위한 방편으로 라틴어를 훌륭하게 구사하는 독일인 가정교사를 고용했다. 미셸이 있는 데서는 누구라도 라틴어만 말해야 한다고 아버지는 명령했다. 그는 여섯 살 때까지 모국어인 프랑스어를 전혀 배우지 못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단지 이 방법으로 라틴어를...
‘라틴 문학의 거장’ 알바로 무티스가 22일(현지시간) 타계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90세.
무티스는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국립심장병연구소에서 심폐 질환 치료를 받아오다가 숨을 거뒀다.
소설가 겸 시인인 무티스는 1982년 ‘백 년 동안의 고독’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함께 콜롬비아 문학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은 세계에서 가톨릭 신자기 많은 라틴아메리카에서도 가장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아르헨티나 가톨릭 교회의 현대화를 이끈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전 세계 80세 이하 추기경 115명이 모여 새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회의인 ‘콘클라베’에서 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베네딕토 16세에 교황 자리를 내준 바 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