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금 위에 또 순금 입혀…분야마다 모양도 달라

입력 2014-11-26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MBC 이브닝뉴스 캡처)

미국 과학자 제임스 왓슨이 자신의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출품했다. 생존한 노벨상 수상자의 메달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매업체 크리스티는 왓슨이 자신이 받은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출품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왓슨은 1953년 DNA의 이중나선 구조와 기능에 대한 비밀을 밝혀 1962년 영국의 프랜시스 크릭, 모리스 윌킨스와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왓슨의 메달은 오는 12월 4일 뉴욕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낙찰가는 250~350만달러(약 27억8000만~38억9000만원)이다.

노벨상 메달은 18k 금 위에 24k 순금을 덧입혀 만든다. 지름은 6.6cm이고 무게는 175g으로 당구공보다 약간 무거운 정도다.

메달의 앞면엔 노벨의 상반신이 새겨져 있다. 뒷면은 시상 부문마다 디자인이 다르다. 다만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문학상 메달에는 “발명은 예술로 아름다워진 삶을 더 풍요롭게 한다”는 뜻의 라틴어 문장이 새겨져 있다.

한편 왓슨이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내놓은 이유에 관해서는 올해 86세인 왓슨이 생의 마지막을 정리하며 메달 수익으로 과학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크리스티에 따르면 왓슨은 경매 수입금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과학연구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53,000
    • +0.25%
    • 이더리움
    • 3,586,000
    • +4%
    • 비트코인 캐시
    • 458,300
    • +0.24%
    • 리플
    • 786
    • -0.63%
    • 솔라나
    • 191,800
    • -1.08%
    • 에이다
    • 485
    • +3.19%
    • 이오스
    • 698
    • +1.01%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1%
    • 체인링크
    • 15,290
    • +3.1%
    • 샌드박스
    • 372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