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은 기존의 전망을 크게 뒤집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107석 정도를 예상했지만 무려 123석을 얻어내면서 정국의 중심에 서게 됐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여소야대’를 이끌었다는 데 의견을 달리 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경제민주화 전도사인 김 대표는 한국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4.13총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각종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당의 기본 방향과 엇박자를 내고 있는 지역공약들 있어 중앙당과 지역구 후보들이 따로 노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일자리 중심 성장론’,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성장론’, ‘국민의당’은 ‘공정성장론’을 큰 틀로 제시했다. 특히 일자리·복지·사회노동
여야가 4.13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지금까지 발표한 공약들을 보면 공통적으로‘경제정책’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정당별 접근방법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또 퍼주기식 선심성 공약 남발과 이미 나온 정책을 발표하는 재탕 공약도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공약의 중심을 ‘일자리’에 맞췄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일자리 중
국내외 경기가 악화되면서 기업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수출입과 내수는 물론 고용도 좀처럼 회복 기미가 없는 만큼, 기업경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여당은 새로운 영역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의 흐름을 따라 잡도록 지원하는 대책을 공약으로 발표했고, 야당은 중소·벤처 기업을 육성해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17일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을 실패로 진단하고 당의 ‘더불어 성장론’을 양극화 문제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이 지난해부터 야당에 경제활성화 법안을 놓고 압박을 가한 것에 대해 ‘국회 무력화’이자 ‘토끼몰이식 입법사냥’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대
국민의당은 11일 창당 1호 법안으로 ‘컴백홈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청년층을 겨냥해 나온 이 법은 국민연금을 재원으로 주택마련의 꿈을 이뤄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주승용 원내대표, 장병완 정책위의장와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의 지향점을 담은 법안 패키지를 2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설 연휴동안 지역구에서 민심을 청취하고 여의도로 복귀한 여야 의원들이 각자 입맛에 맞춘 해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주 경제공약 발표한 여야가 20대 총선을 앞두고 여론을 유리하게 끌어오기 위한 기선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국제적으로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정치권에 먹고사는 문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20대 총선거를 위해 ‘불평등 해소’와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한 성장 모델을 1일 제시했다. ‘경제민주화’ 전도사였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번 첫 전략은 ‘낙수효과’의 비현실성을 비판하면서, 소득주도 성장론을 위한 ‘분수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성장론 정책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여야는 설 명절을 앞둔 2월 첫째 주에 밥상머리 민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 연휴가 20대 총선거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당은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정부과 정책 공조를 맞추는 집권여당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는 모습이다.
우선 이번 주가 시작되는 1일 ‘민생체감형 1차 공약’을 발표한다. ‘가족행복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