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 신청을 승인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더 이상 대한체육회에 공정성을 기대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12일 오후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체육단체 임원의 연임 심의를 별도 기구에 맡기고, 체육단체 임원의 징계관할권을 상향하는 방향으로 법적·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겠다"라며 이같이
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 신청을 승인했다.
12일 오후 공정위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올림픽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회장의 3번째 임기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내년 1월 14일에 열리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임기
'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탁구의 '전설' 유승민 탁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 도전을 선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 회장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탁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히고 대한체육회 회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유 회장은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의 별세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
대기업 총수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이 3선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서울 방이동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스포츠 공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정 회장과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등이 신청한 체육단체장 3선 출마 허용 문제를 논의했다. 체육회는 정 회장이 차기 선거에 출마하는데 결격사유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 정관 개정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이기흥 체육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을 유지하고 연임을 위한 선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문체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체육회가 회장 선거와 관련해 정관 변경을 요청한 건에 관해 법리적 타당성과 선거 공정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허가했다"고 밝혔다.
기존 정관에는
대한유도회 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다가 논란을 낳은 김정행(70) 대한체육회장이 결국 출마를 포기했다.
대한체육회는 22일 김 회장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대한유도회장 선거에 직접 후보를 등록한 사실이 없다"며 "단독 후보 등록은 대한유도회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 사안에 의한 것이며 대한체육회장직에 전념해 한국체육발전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박근혜 정부가 출범했다. 이전 정부와는 차별된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최초의 여성대통령이라는 점에서 여성의 권익 증진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계에서는 이미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됐다. 지난 2월 22일 열린 제38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이 김정행 용인대 총장에게 3표차로 아쉽게 낙선의 고배를 든 것. 결과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스포츠 대통령이 되기까지 3표가 부족했다. 하지만 '사라예보 전설'을 쓴 그의 도전은 한국 체육계에 큰 의미를 남겼다.
이에리사(59) 의원은 22일 진행된 제38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김정행(70) 용인대 총장에게 3표 차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 의원은 "경기인의 마음과 실제 투표자의 마음은 다를 수 있다"면서도 "체육인들이
제38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체육회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4년 임기의 체육회장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는 김정행(70) 용인대 총장과 새누리당 이에리사(59) 의원 간 2파전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대한체육회장은 보수가 없는 명예직
한국 스포츠계의 최고 수장을 뽑는 제38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22일 치러진다. 향후 4년간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이끌 이번 선거는 대의원 투표로 이루어지며 55개 가맹경기단체 대표와 이건희 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그리고 선수위원회 위원장 등 58명의 표심으로 결정된다.
현 박용성 회장이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출마를 선언해 차기 회장 선
제38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이 끝났다. 체육회는 7일 오후 6시를 기해 후보 등록을 마감했고 이전에 등록을 마친 새누리당 이에리사(59) 의원과 김정행(70) 용인대 총장이 최종 후보가 됐다.
당초 이연택 전 체육회장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전 회장의 관련 서류는 마감시한을 2분 넘겨 도착해 효력을 상실했다.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박상하 국제정구연맹(ISTF) 회장이 제38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용인대학교 총장과 교수간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박상하 회장 측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 회장은 최근 건강이 크게 악화돼 조만간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3파전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다.
제38대 대한체육회(KOC) 회장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용성(73) 현 회장이 연임에 도전하고 이에리사(59) 새누리당 의원과 박상하(68) 국제정구연맹(ISTF) 회장이 출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이에리사 의원은 30일 낮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