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인 오늘(21일) 부산, 대구 등 남부지역에 눈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현재 충청남부와 전라내륙, 경상도, 강원중남부산지, 제주도산지에는 강설로 인해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강원 산지와 경북북동 산지는 5∼20㎝, 강원 동해안·경북(북동 산지 제외)·경남서부 내륙 등
대구에 내린 눈으로 인해 일부 학교가 휴업 조처를 하거나 등교 시간을 늦췃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8일 오전 폭설로 인해 달성군에 있는 하빈초, 대실초, 가창초, 동곡초, 반송초등학교가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 조처했다.
사립학교인 효성초등학교도 자체 휴업했다.
반면 대구 달성군의 서동초, 동구 서촌초등학교 등 5곳은 등교 시간을 늦췄다.
대구와 경상북도 지방에 7일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8일 출근길 도로가 혼잡한 가운데 이 눈은 밤이 돼야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계속된 눈으로 대구 시민들이 출근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대구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30분을 기해 대구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부터 대구경북 곳곳에서 눈이 내려 8일 오전 6시 기준
대구 눈 소동
대구 눈 소동 소식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한 마디 했다.
진중권 교수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구에 눈. '설국열차' 효과가 아닐까?"라는 트윗을 올렸다. 기상청에서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에 6일 대구날씨가 24도, 눈이 내린다고 표기돼 논란이 일어 기상청이 입력 오류라고 사과하자 재치있게 일침을 놓은 것이다.
실제로 6일
‘대구 눈’ 소동과 관련해 기상청이 공식 사과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대구 눈 소동은 6일 한 네티즌이 자신의 트위터에 “대구가 24도에 눈이 온대”라는 글과 함께 날씨 어플리케이션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실제로 사진 속에는 대구의 오후 7시 날씨가 ‘영상 24도, 습도 95%, 눈’으로 표기되는 등 네티즌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기상청
‘대구 눈’이 화제다.
6일 한 트위터리안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기상청이 미쳤어요. 대구가 8월에 눈이래! 24도에 눈이 온대!”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핸드폰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상 24도인 대구에 눈이 내린다고 표시돼 있다. 이날 대구에는 실제로 비, 천둥번개가 우박과 함께 내렸다.
대구 눈 소식에 누리꾼들은
28일 오전 내린 폭설로 인해 남부 곳곳이 마비되고 있다.
이날 새벽 4시부터 대구와 청도, 고령 등지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은 구미, 영천 등지로 확산돼 오전 8시 현재 대구 4.7cm, 경주 7.5cm, 구미 3cm, 포항 2.5cm 등을 기록했다.
폭설로 대구 달성군 팔조령 옛길~경북 청도 2km, 달성군 화원 명곡리~용연사 5km, 달성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