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인 대구에서 3년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대구광역시 동구 소재 가금거래상인의 토종닭에서 AI 의심 1건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가금거래상인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는 설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0일 만의 재발이다.
정부는 농식품부 주관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4월 4일 논산에서 신고된 이후 두 달 만에 제주와 군산에서 재발하면서 정부가 다시 비상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앞서 정부는 5월 31일자로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하고, 6월 1일부로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0시부터 AI 위기경보 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경계’로
가뭄이 계속되는 와중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두 달 만에 재발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에 비상이 걸렸다. 의심 사례가 AI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던 제주에서 발생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제주시 토종닭 AI 의심축 신고와 관련해 3일 오후 서울‧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AI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대책회의에서는 의심축 신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에서 판매하던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N8형)가 발견됐다.
올 겨울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의 가금류에서 고병원성 'H5N8형' AI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주말을 맞아 유동인구가 많은 시장에서 AI가 발생한 사실을 제때 알리지 않아 초기 차단방역 조치를 놓고 부실 논란이
화성 종계장 AI 판명
전북에서 처음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경기 화성에 이어 경남 밀양에서도 감염이 확인되며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 신고된 경기도 화성의 종계장과 경남 밀의 토종닭 농장에 대한 검사 결과, AI바이러스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와 영남지역 가금류에서
경기도 시화호 야생 철새 분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경기도 화성 시화호에서 채취한 야생철새 분변 검사결과 AI로 판명됐다며 고병원성 여부는 검사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같은날 낮 12시 50분께 전북도는 부안군 계화면의 한 오리농장에서도 AI 감염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농장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