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에 우호적인 보도를 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에 대한 2심 무죄 판결이 대법원에서 뒤집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2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주필에 대한 상고심에서 송 전 주필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송 전 주필은 남상태 전 대
대우조선해양의 수조 원 대 분식회계를 눈감아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강승준 부장판사) 심리로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딜로이트안진에 대해 1심에서 구형한 대로 벌금 50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 현직 회계
5조 원대 회계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재호(62)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이재영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고 전 사장에게 이같이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재무총괄담당 김갑중(62) 전 부사장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수환(59)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항소심 재판에 박삼구(72)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출석해 어떤 증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정선재 부장판사)는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표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에 우호적인 칼럼을 써주는 대가로 1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송희영(62) 전 조선일보 주필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17일 배임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송 전 주필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 전 주필은 조선일보 재직 당시 남상태(67)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후임 고재호(62)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외부감사를 맡았던 딜로이트안진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대형 회계법인의 부실 감사에 대해 검찰 수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안진 소속 회계사들을 상대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외부감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안진은
검찰이 박수환(58)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에게 송사 컨설팅을 맡긴 것으로 알려진 조현문(47) 전 동륭실업 대표를 조사하기 위해 입국을 강제하는 조치를 검토 중이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법무부 출입국 관계부처에 조 전 대표의 입국 통보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조 전 대표는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
대우조선해양 살리기에 집착한 정부의 속내를 규명하려는 ‘청와대 서별관회의’ 청문회가 8일 시작됐다. 검찰이 대우조선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지 3개월 만에 ‘정치적 이해타산’으로 어렵게 마련된 자리다.
이 때문일까. 시작 전부터 하나 마나 한 청문회로 어설픈 결과를 낳고 있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추가경정예산을 놓고 기존 합의문을 손바닥처럼 쉽게 뒤집고,
박수환(58)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에게 송사 컨설팅을 맡긴 것으로 알려진 조현문(47) 전 동륭실업 대표가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대표는 조석래 효성 회장의 차남으로, 경영권을 놓고 형제들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박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조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변호사 자격증 없이 송사 컨설팅을 펼친 의혹이 제기된 박수환(58) 뉴스커뮤니케이션즈(뉴스컴) 대표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31일 검찰에 따르면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이날 오전 뉴스컴과 거래한 업체 여러 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업체들은 박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곳이다. 박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