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家의 삼촌과 조카가 이번에는 건강 커피로 맞붙었다. 신춘호 농심 그룹 회장이 녹용 커피로 커피믹스 시장에 뛰어들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다이어트 커피로 응수한 것 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측인 롯데제과는 건강식품 브랜드 롯데 헬스원을 통해 최근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팻슬림카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매년 증가하고
연간 1조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커피 시장에 라면 1위 농심이 진출했다.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와 김웅 남양유업 대표의 각축전에 박준 농심 대표가 ‘녹용커피’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이 제품은 신춘호 농심 회장이 개발 과정에 적극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이 지인들과 찾은 골프장에서 녹용을 섞은 커피 맛을 보고 농심 R&D센터에 제
농심이 커피 시장에 진출한다.
농심은 몸을 따뜻하게 보(補)하고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 강글리오사이드를 함유한 ‘강글리오 커피’를 28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강글리오사이드는 모유, 녹용, 녹골 등에 들어있는 신체기능유지 활성물질로서, 한방에서는 뇌의 기능을 좋게 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길러주며 면역력도 높여주는 성분으로
망구(望九·81세)를 넘어 졸수(卒壽·90세)를 바라보는 신춘호(81·사진) 농심그룹 회장의 내년 키워드는 ‘도전’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3일 2013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경영 방침을 도전으로 정했다. 올해가 ‘상품력’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보다 진일보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것이다.
농심은 창립 50주년이 되는 2015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