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고(故)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몰수법'(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내일(2일) 발의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헌정질서 파괴 범죄자'가 사망해 공소제기가 어려운 경우에도 범죄수익을 모두 몰수하고 추징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장 의원은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노태우는 추징금을 모두 납부하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학살 등 과거 행보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전두환은 2021년 11월 사망하기 전까지 “난 잘못한 게 없다”는 태도를 견지했다.
전두환의 유해는 사망 후 2년여가 지난 오늘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임시 안치돼 있다. 전두환은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김 중령의 어머니는 김 중령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아 치매를 앓다가 2년여 뒤 세상을 떠났고 아내 백영옥 씨는 충격으로 시신경이 마비돼 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백 씨는 1990년 12월에 노태우, 전두환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하다가 1991년 자신이 운영하던 불교복지기관에서 추락사 상태로 발견됐다.
그러면서 “장태완 사령관은 사라졌고 당장 13일 아침 노태우 사령관 취임식을 한다고 전 병력이 연병장에 다시 집합했다”고 군사쿠데타 성공 이후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혔다. 그는 “전날(12일) 밤 부암동 탄약고에서 가져온 탄약을 원위치하느라 트럭을 타고 북악 스카이웨이로 향하는데 광화문 앞에는 전방을 지켜야 할 9사단 병력들이 와있었다”며 “그 이듬해...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노태우 등이 주동하고 군부 내 사조직이었던 하나회가 중심이 돼 군사반란을 일으켰죠. 먼저 이들은 계엄사령관이었던 정승화를 강제 연행했습니다. 정승화의 연행 소식을 들은 정병주와 장태완이 수도권 인근의 병력을 동원해 신군부의 반란에 맞서고자 했지만, 이들을 진압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정권 장악에 성공한 신군부는 언론을...
황정민이 연기한 전두광은 대머리 특수 분장으로 알 수 있다시피 전두환을, 박해준이 연기한 ‘노태건’은 노태우를 참고했습니다. 이성민이 맡은 ‘정상호’ 역은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모티프로 하죠.
그런데 정우성이 연기한 이태신은 이름만 듣고서는 실존 인물에 대한 추측이 쉽지 않습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이태신의 모티프가 된 인물이...
윤 대통령은 헌화와 묵념으로 장 전 주석을 추모한 뒤 싱 하이밍 주한중국대사에게 “작년 노태우 전 대통령, 올해 장쩌민 전 주석까지, 한 중 두 나라 간 다리를 놓은 분들이 세상을 떠나셨다. 이제 후대가 잘 이어서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라고 말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싱 하이밍 대사는 “한중 관계를 보다...
하지만 민주정의당의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 자리를 내줘야 했죠. 6월 항쟁으로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했음에도 단일화에 실패한 것이 패인이었습니다.
‘회귀자’인 도준은 이러한 역사를 알고 있으므로 순양가 사람들의 비웃음에도 꿋꿋이 주장을 이어갑니다. 나아가 도준은 “1등 다음에는 2등과 3등도 1등이 될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DJ와 YS에게도...
고르바초프는 1990년 6월 4일 미수교 상태에서 노태우 당시 대통령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소 수교 원칙에 합의함으로써 한국 북방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에 앞서 고르바초프는 같은 해 3월 소련 과학아카데미 산하 국제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 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한 김영삼 당시 민자당 대표최고위원과...
1990년 6월 미국 뉴욕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을 만났고, 같은 해 9월에는 한-소 수교를 체결했다. 이 해에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냉전 구조를 깨뜨리고 평화 정착에 앞장선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몰락의 길은 굴욕적이었다. 국제사회에서는 냉전 시대를 종식한 인물로 평가되지만 정작 소련 내부에서는 한때 초강대국이었던 소련을 해체시킨...
이날 장 전 경호부장은 “내가 처음 청와대에 들어왔을 때 최규하 전 대통령이 계셨다”라며 “이후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까지 총 다섯 분의 대통령을 경호했다”라고 밝혔다.
장 전 경호부장은 1980년 충무요원으로 청와대에 입성해 2000년까지 경호부장으로 근무하며 대통령의 안전을 책임졌다. 레이건, 부시, 클린턴 등 미국 대통령이 방한할 때도...
지난해 노태우, 전두환 등 두 전직 대통령이 각각 10월과 11월에 숨졌고,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에 황영시 당시 육군 참모차장이 숨졌다. 이 전 사령관의 사망으로 신군부 핵심 5인 중 정호용 당시 특전사령관만 생존해있다.
5·18조사위는 입장문을 내고 “이 전 사령관의 사망을 애석하게 여기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월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는 별도 활동을 하지 않았다. 전임 이순자 여사를 반면교사 삼아 자제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김 씨도 대통령 공식일정이나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김건희 씨의 최근 발언도 후보 배우자나 윤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시 대통령 부인으로서 별도의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양수...
전두환, 노태우 사면은 오히려 현대사를 왜곡시키고 후유증은 지금 대선후보들의 전두환 재평가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대선 국면에서 거대양당 후보가 모두 사법적 심판대 위에 오른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이 나서 시민이 확립한 대통령의 윤리적, 사법적 기준을 흔드는 행위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기실 노태우 대통령 때인 1991년의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겼던 내용으로 이후 여러차례 재확인되어 왔다. 그럼에도 북은 지난 30년 내내 거꾸로 갔다. 김정은 체제 들어서도 거듭된 핵실험을 통한 핵무기 고도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발사,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어떻게 한반도의 위기를 증폭시켜 왔는지는 굳이...
이 밖에도 고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근조화환을 보냈다.
이날 오전 9시께 도착한 ‘前 대통령 박근혜’라는 근조 화환은 '가짜'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 유영하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조화는 이날 오후 5시께 도착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실이...
이재오 상임고문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와 만나 "나는 전두환 정권 때 두 번이나 감옥 갔으며 재야에서 전두환, 노태우 구속 시위를 주도했던 사람이기도 하다"며 "전직 대통령 돌아가셨는데 정치인 한 사람으로 조문하는 건 마땅한 예의라는 차원에서 왔다"고 밝혔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오후께 개인 자격으로 조문할 계획이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그는 전 씨와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나는 전두환 정권 때 두 번이나 감옥 갔으며 재야에서 전두환, 노태우 구속 시위를 주도했던 사람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 돌아가셨는데 정치인 한 사람으로 조문하는 건 마땅한 예의라는 차원에서 왔다"고 했다.
한편, 이 고문은 1964년...
그는 "두 분(노태우ㆍ전두환)을 모신 사람으로서 평소 두 분의 말씀과 행동을 보면, 늘 5월 민주화운동의 과정에 있었던 비극적인 상황에 대해서 참으로 마음 아파하고, 어떻게든 이분들의 아픔이 치유되고 해야 할 것이 아니냐는 (모습을) 곁에서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전 대통령님은 착실한 불교도이시기 때문에 100일 기도나 부처님...
찾은 뒤 취재진과 만나 "특히 과오가 많은데 역사가 (이를) 평가하고 또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우리가 많은 교훈을 받게 되리라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사과 없이 떠난 고인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마지막 전에 노태우 전 대통령처럼 용서를 빌고 또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