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란의 그윽한 꽃향기에 취해 제주도에 머문 지 달포. 향기는 그래서 취각으로 남는 게 아니라 미련으로 남는가 보다. 필자는 추사 김정희의 유배지를 찾아가는 길에 내친김에 조선시대부터 남아 있던 귤나무 노거수를 찾아봤다. 제주도에 와서 한란도 중요하지만 어찌 추사와 귤을 그냥 지나칠 수 있겠는가.
제주시 애월읍내를 지나 묻고 물어 광량리의 한 농가를 찾았
모 방송국의 ‘힐링캠프’라는 프로그램이 한때 큰 인기를 끌었다. 대선 때는 대통령 후보들이 앞다퉈 그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되었는가 하면 스님, 축구선수, 영화배우, 식당 사장 등도 힐링의 대상이 되었다. 재밌는 것은 현 대통령과 그 프로그램 여자 MC가 대목(?)을 봤다는 얘기다.
그 ‘힐링캠프’에 보통사람들은 주인공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힐링캠
탈주범 이대우의 흔적이 부산에서 발견된 가운데 도주 사건 베테랑들이 경찰청에 모였다.
1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신창원 사건 등 과거 도주사건을 담당했던 수사 담당자와 베테랑 형사 등 35명이 경찰청 사이버회의실에서 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 참가하는 수사관들은 신창원 사건을 담당했던 강남경찰서 박미옥 경감,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을 담당한 대구 동부경찰
수갑을 찬 채 도주한 피의자가 정읍서 잠적해 경찰이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20일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 등에 따르면 남원지청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이대우(46)씨가 이날 오후 2시55분쯤 수갑을 찬 채로 도주했다.
이씨는 조사를 받던 중 “담배가 피우고 싶다”며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남원지청 인근 테니스장 건물의 지붕을 통해 주택가로 도
경찰 조사 중 도주한 일산 성폭행 피의자 노영대(32)씨가 닷새 만에 경기도 안산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25일 오후 4시25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노씨를 붙잡았다. 돈이 떨어진 노씨가 안산에 있는 한 가정집에 침입했다가 이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40분께 일산경찰서 1층
경찰조사 중 도주한 성폭행 피의자 노영대(32)씨가 인천에 잠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께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공중전화에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노씨는 이어 오후 7시께 남구 주안동 신기사거리 인근 공중전화에서 또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일산경찰서로부터 노씨
경찰조사 중 도주한 성폭행 피의자 노영대(32)씨가 도주 다음날 경기 안산에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일산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안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노씨가 노란색 후드티와 청바지 차림으로 검은색 등산화를 구입한 뒤 활보하는 모습이 담긴 CCTV화면을 확보, 수배전단을 새로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주 당시 노씨는 검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