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식중독’을 여름철에만 발병한다고 알기 쉽지만, 겨울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김경오 가천대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고온 다습한 여름과 달리 겨울철 발생하는 식중독은 발생 원인과 양상이 다르다며, 겨울철 식중독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름철에는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세균에 의한 식품의 변질과 오염이 쉽게 이뤄진다. 따라서 여름철 식중독의 대
여름에 빠진 살도 겨울이 되면 ‘요요 현상’을 겪을 만큼 겨울은 제철음식들의 향연이 이어진다. 하지만 제철 음식을 한번 잘못 먹으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최근 4년간(2010~14년) 겨울철 식중독의 49%는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이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3가지 경로로 감염된다. 첫 째 노로바이러스 감
보건당국이 지난달 입국한 홍콩과 대만 관광객 500명 중 16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한 결과 300명의 검출물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10일 노로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종업원이 있는 춘천의 한 식당에서 닭갈비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이 되면서 노로바이러스 창궐 가능성도
'노로 바이러스 주의보'
지난달 입국한 홍콩과 타이완 관광객 2백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입국한 홍콩과 타이완 관광객 500명 가운데 16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를 벌였고 300명의 검출물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일부 종업원의 검출물에서도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집단
학교 급식 식중독 사고 급증
지난해 전국 초·중·고 식중독 발생 건수가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 급식 식중독 사고는 총 54건으로 30건이었던 전년과 비교해 80% 증가했다.
식중독 사고는 2006년 이후 감소 추세였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2007년 57건 이래 5년만에 최대치
'노로 바이러스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와 비상이다.
지난 14일 전북 완주군에서 운영하는 방학캠프에 참여한 중학생 200여명이 장염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다. 학생들은 방학캠프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먹은 뒤 이 같은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완주보건소는 요즘 유행하는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식중독 증상이 없는 음식점 조리종사자들에게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2009년 2월부터 10월까지 식중독 증상이 없는 조리종사자 5666명의 분변을 조사한 결과, 53명(0.93%)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식중독 증상이 없는 조리 종사자도 노로바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학교 및 수련원 일부 급식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급식시설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은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학교 409개소, 청소년수련원 113개소 등 총 522개소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28개 시설(5.4%)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