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의 사구체 여과기능이 영구적으로 저하되는 '만성콩팥병' 말기엔 혈액이나 복막투석 없이는 일상적인 생활은 물론, 생명유지조차 힘들다. 사진은 입원실 내에서 혈액투석을 하는 장면.(사진제공=김해중앙병원)
'노로 바이러스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와 비상이다.
지난 14일 전북 완주군에서 운영하는 방학캠프에 참여한 중학생 200여명이 장염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다. 학생들은 방학캠프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먹은 뒤 이 같은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완주보건소는 요즘 유행하는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9일과 10일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 20여명도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은바 있다.
노로 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나이와 관계없이 구토ㆍ복통ㆍ설사증상을 일으켜 어린이와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특히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17일 노로 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했다. 노로 바이러스 검출건수가 지난해보다 88.5% 늘었으며 절반 이상이 새로운 변종이라고 밝혔다.
노로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물을 끓여 먹는 등 개인위생에 철저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노로 바이러스 주의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로 바이러스 무섭다" "노로 바이러스 예방법 잘 지켜야지" "노로 바이러스 처음 들어보는데" "노로 바이러스 주의보까지 내려지다니 심각한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