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을 13일째 이어가고 있는 12일까지도 정부‧여당에선 아무런 반응이 없다. 양측의 관계가 악화일로인 가운데서도 극단적 투쟁을 멈추고, ‘정치하자’는 화합의 손길을 건네는 것이 관례였던 만큼 역대 야당 대표의 단식사(史)에 비춰볼 때도 낯선 모습이다.
정부‧여당에서는 이 대표를 만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공직자윤리법을 비롯한 관련법을 신속하게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의원 문제로 공직자 재산등록 제도와 이해충돌 방지 제도의 보완 필요성이 분명해졌다”며 “가상자산을 재산등록과 신고대상으로 하고 이해충돌 내역에 포함시켜 법의 미비점과 제도 허점을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 여야 공방 계속與 "군 통수권자·수뇌부 절단 낼 듯 달려들어"野 "유엔사령부와 사전 협의는 했나…잘 모르는 '미필' 대통령"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이 정국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초대형 안보참사’로 규정하고 1월 임시국회에서 대정부 현안 질의를 관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상임위 차원
10일 내각 개편 단행 예정 ‘아베 동생’ 기시 방위상 교체 전망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갑작스러운 피살,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와의 관련으로 여당인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가 힘을 잃게 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원자폭탄 투하 77주년을 맞아 히로시마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내각 개편
1991년 크레숑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노동‧환경 관련 전문가6월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 이끌 수 있을지 주목
프랑스에서 30년 만에 여성 총리가 탄생했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24에 따르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날 노동부 장관 자리에 있던 엘리자베트 보른을 총리로 임명했다.
프랑스에서 여성이 총리직을 맡은
문재인 대통령이 1월 개각에 이어 조만간 추가 개각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정가를 중심으로 대두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월 20일 개각 당시 집권 후반기 마지막 내각 개편인 만큼 여러 부처 장관이 교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외교부 등 3개 부처의 장관이 바뀌는 선에서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특히 1월 개각 당시 청와대가 “집권 후반기 마무리와
대신증권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임해도 한일 관계는 변하지 않아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역시 유지될 것이라고 31일 전망했다. 앞서 28일 아베 총리는 지병 악화로 인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총리직을 사직한다고 발표했다.
문남중 연구원은 “향후 총리 부재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 우려로 일본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졌지만, 동아시아권 증시 및 환율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 자리를 둘러싼 하마평이 무성하다. 일본 수출규제 등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에서 가계부채와 기업 구조조정 등 정책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경제관료가 올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최 금융위원장은 18일 일본 수출 규제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이번에 상당 폭의 내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제이콥 주마 대통령이 끊임없는 부정부패와 정경유착 의혹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정치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남아공 역사상 첫 비밀 투표로 치러진 주마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부결됐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불신임 투표가 통과되려면 전체 400명의 국회의원 중 과반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그러나 투표는 찬성 177표,
미국 뉴욕 증시가 고공행진한 영향으로 일본 엔화는 하락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일 오후 1시 1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9% 상승한 110.63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9% 오른 130.64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1.18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17년 만에 투기(정크)등급으로 전락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남아공 외화 표시 국채 신용등급을 종전 ‘BBB-’ 에서 ‘BB+’로 한단계 강등했다. ‘BB+’는 정크등급 중에서는 가장 높다. 남아공 신용등급이 정크로 밀려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서울대학교 교수 700여명이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대학가 시국선언 대열에 7일 동참했다.
서울대 교수들은 이날 오전 교내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헌정 유린 사태를 염려하는 서울대 교수 일동'의 명의로 박 대통령이 국정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728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서울대 교수진이 2100명 정도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최순실 게이트’로 혼란에 빠진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추가 참모진 인선을 단행하며 청와대 및 내각 인적쇄신의 큰 그림을 완성했다. 하루 전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교체 등 ‘깜짝’ 내각개편을 단행한 바로 다음 날 전격적으로 이뤄진 발표였다. 그 내용은 더 파격적이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DJ맨’을 발탁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혼란에 빠진 국정을 수습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국무총리 교체를 필두로 한 개각 카드를 꺼내들었다. 총리에게 대폭 권한을 줘 내치를 맡기는 ‘책임총리제’로 야당의 2선 후퇴 요구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도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로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경제부총리로 임종룡 금융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 것에 대해 “국민의 민심을 거스르고 야권과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고 성난 민심을 달래기보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 정국을 돌파하겠다고 결심한 것”이라고 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제 모든 상황이 분
◇ 새 총리 김병준ㆍ경제부총리 임종룡
박 대통령, 개각 단행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최순실 파문 수습을 위한 후속 인적쇄신 조치로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내각 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경제부 총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김 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참여정부 시절 여성가족부 차관을
새누리당은 2일 ‘최순실 파문’의 후속 인적쇄신 조치로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교수를 내정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이번 개각은 위기에 처한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번 개각이 국가적 위기를
정국을 뒤덮은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파문에 외교·안보도 구멍이 뚫릴 위기에 처했다. 당장 박근혜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어려워져 연말로 예정된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성사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최순실 씨에 외교안보 관련 기밀까지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에 국가신뢰도 마저 추락해 정상외교의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청와대 비서실이 사실상 업무마비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신임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하며 인적쇄신에 나섰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박 대통령께서는 현 상황과 관련해 지난 10월30일 대통령비서실을 개편했고, 이어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