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가 당초 예상한 것보다 금연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담뱃값에 경고그림을 반영하는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이 담뱃값 인상이 정부가 의도한 금연효과에 큰 영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남학생 7명 중 1명이 흡연을 하고 있고 특히 고 3의 경우 흡연율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중1~고3학년까지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습관에 대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남학생 7명 중 1명이 흡연을 하고 있었으며, 고3학년의 경우 4명 중 1명(24.5%)
2004년 12월. 한국의 금연정책 시계가 9년째 멈춰 있다. 담뱃값 500원 인상 이후 국민건강을 위한 이렇다할만한 정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 사이 한국의 성인남성 흡연율은 47.3%로 OECD 평균치인 26%의 약 2배에 육박하고 있다. 최초 흡연 연령은 12.7세로 낮아지고 여성 흡연율과 청소년의 흡연율은 해마다 늘고 있다.
흡연율을 낮추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