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를 겪고 있는 유통업계에 영역 파괴 바람이 거세다. 편의점들은 대형마트에서만 팔 것 같은 대용량 제품을 속속 출시하는 반면, 대형마트는 1인가구를 겨냥한 상품 개발 등 사업 확장에 나섰다.
◇ 1/4 과일에 혼족 전용 가전까지...혼족 겨냥 대형마트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연매출은 2
제철을 만난 '수박대전'의 막이 올랐다.
유통업계에서는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속속 내놓으며 여름 입맛잡기가 한창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1~2인 가구가 즐기기 부담스러운 수박을 소분 판매하며 수요 확대에 나섰고 편의점을 수박 디저트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외식업체들은 수박을 활용한 음료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유통업계에 영역 파괴 바람이 거세다. 편의점이 대형마트에서나 볼 법한 대용량 제품을 속속 내놓는가 하면 대형마트들은 1인 가구 공략에 나섰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문을 연 이마트타운 월계점에는 나홀로 외식족이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푸드코트 ‘엘리펀트’에 1인 좌석 16석을 설치했다. 아울러 매장 내 정육 코너에는 1~2
이마트가 1~2인 가족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미니수박, 자른 수박 판매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는 5㎏ 미만의 미니 수박 물량을 작년 대비 3배 늘린 1000톤을 준비해 판매 확대에 앞장선다.
대표 상품으로는 5㎏ 미만의 까망애플, 블랙망고 수박 등 미니 수박과 '나혼자 수박', '반쪽 수박' 등 잘라 파는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과처럼 깎아먹
1~2인 가구 증가로 5kg 미만의 작은 수박이 대세로 떠오름에 따라 이마트가 미니 수박 물량을 대량 확보했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전체 수박 매출에서 5kg 미만 수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4%에서 2019년 16%까지 상승했다. 반면 10kg 이상 수박 매출 비중은 2015년 20.7%에서 2019년 9%로 절반 이상 줄었다.
5
1~2인 가구 증가에 ‘나혼자 수박’, ‘반쪽 수박’, ‘1/4 수박’ 등 소비자 구매 트렌드에 맞춘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본격적인 수박철이 시작된 6월 판매를 시작한 나혼자 수박(600g 내외/3980원)의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6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나혼자 수박은 1팩에 600g내외의 소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