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김영삼대통령과 독대해 “한국 경제는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고언했다. 임종 직전까지 일등국가로서의 비전을 놓지 않았던 최 선대회장의 충언이었다.
‘행동 중시’ 아산 “이봐 해보기는 해봤어?”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은 한국 재건을 위한 불굴의 의지를 바탕으로 수많은 기적을 이뤄냈다. 중동에서 벌어들인 외화를 국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배우자 손명순 여사는 변함없는 내조로 알려졌다. 영부인 당시에는 공식 역할에만 참석하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활동에 집중했다.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 기자, 관계자들에겐 직접 시래깃국을 끓여주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할 때에도 손 여사는 "안 추웠는데 춥다"는 말을 반복하며 남편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눈에 띄는...
이 전 총재의 이미지가 국민들에게 본격적으로 인식된 것은 1993년 김영삼 정부의 감사원장으로 임명됐을 때다.
이 전 총재는 감사원장이 되자마자 살아있는 권력을 향해 칼을 뽑았다. ‘성역 없는 감사’를 선언하며 청와대 비서실, 국방부, 안기부(현 국정원) 등을 감사 대상으로 삼았다. 평화의 땜 사업 관련해선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추진했고...
6.27. 총리 서리 당시 ‘서리’꼬리가 언제 떨어질 것 같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 박정희 전 대통령을 깎아내리려는 못된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당신들이 오늘날 사람답게 사는 것은 박 대통령이 기반을 굳건히 다져 그 위에서 마음대로 떠들고 춤추고 있는 것이라고(2005.10.28. 박정희 전 대통령 26주기 추도식)
(金正男) 전 대통령 교육문화수석이, 글씨는 한글서예가 한별 신두영(申斗榮) 선생이 썼다.
묘비명 ‘대통령김영삼의 묘’ 글씨는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체로 묘비의 국가적 역사적 의미를 담았다. 후면에는 김 대통령님의 파란만장했던 일생을 그린 묘비문이, 측면에는 약력과 가족사항이 새겨져 있다. 김영삼 민주주의 기념비 전면에는 대통령님의 유명한 어록을...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은 민주화과정 등 굴곡진 현대사를 살아온 만큼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수많은 어록(語錄)들을 남겼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유신시절인 1979년 국회의원에서 제명되자 한 말로 김 전 대통령의 굵곡진 정치인생을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어록이다.
'큰 길에는 문이 없다'는 대도무문...
‘이 시간 이후 모든 금융거래는 실명으로만 이뤄진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은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전격적으로 시행됐다. 금융실명제 도입을 앞두고 실명제를 도입한 선진국을 둘러본다는 이유로 담당 공무원들이 해외출장을 떠난 것으로 위장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과천의 한 아파트에서 비밀리에 금융실명제 작업을 진행했다.
가명과 차명을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