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4위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폭스콘 창업자 궈타이밍은 한때 야당 단일화의 열쇠를 쥔 인물로 평가됐지만,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끝내 후보 등록을 포기했다.
대만에선 중국의 선거 개입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만 중국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 “대만 선거일이 다가오자 중국 공산당은 본토에 본사를 둔 대만 기업에 대한...
라이칭더·허우유이·커원저 ‘삼파전’으로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로 애플 아이폰을 조립 생산하는 폭스콘의 궈타이밍 설립자가 대만 차기 총통선거 레이스에서 전격적으로 물러났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무소속의 궈타이밍 후보는 이날 공식 후보 등록 마감일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사퇴를 발표했다.
궈 후보는 성명에서 구체적인 사퇴 이유를...
전격적인 강경 조사 모드에서 우려와 달리 돌연 소액 벌금 부과로 그친 것은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중 대선주자들에게 유리하도록 중국 정부가 밀당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대만 총통 선거 최대 변수인 야권 후보 단일화가 난항을 거듭하면서 지지율 4위를 달리는 무소속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야당은 아직 후보를 확정하지 않았다. 친중 성향의 인사들로 구성해 단일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여론조사에서 26.5%로 2위에 오른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3위(17.3%) 민중당 커원저 후보가 유력하다.
한편 폭스콘 창업자인 궈타이밍은 여론조사에서 5%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는 일찌감치 러닝메이트를 배우 라이페이샤로 정하고 선거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만 정치권 인사들은 중국의 폭스콘 조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의 대선 출마를 막아 내년 1월 총통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로 규정하고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폭스콘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1800억 위안(약 3조 원)의 세금을 추징당하고, 축구장 2만개 규모의 토지가 국유화될 것이라는 등의 루머까지 확산됐다....
“대만인 변화 요구하고 있어…앞으로도 용감히 전진할 것”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가 중국 정부의 압박에도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궈 창업자는 전날 부총통 후보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라이페이샤와 함께 무소속 출마에 필요한 연대 서명 서류를 타이베이시 선거위원회에...
중국 정부가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가 총통 선거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경우 야권 분열로 독립 성향의 대만 집권당이 선거에 유리해지는 상황을 차단할 목적으로 이번 조처를 했다는 분석이다. 궈타이밍은 내달 2일까지 유권자의 1.5%인 29만 명의 서명을 받으면 공식적으로 무소속 출마 자격을 얻게 된다.
대만은 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두고 있다. 현재 반중...
2위 민중당 커원저 후보와 3위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는 친중 성향이며, 4위는 무소속의 폭스콘 창업자 궈타이밍이다.
ABC뉴스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중국과 대만 사이에 긴장이 고조됐다. 중국은 대만이 자국 영토라는 입장이다. 양측은 내전 이후 1949년에 분열됐으며 공식적인 관계는 없지만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역과 투자로 연결돼 있다. 중국 공산당은 필요하다면...
2019년 정계 입문 위해 CEO 직에서 물러나지난달 말 총통 선거 출마 선언 후 이사회에서도 내려오기로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가 이사회 자리에서도 물러나기로 했다.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 캠페인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전날 성명을 내고 “궈 창업자가 ‘개인적인 사유’로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2020년에 이어 두번째 총통 선거 도전친중 인사로 분류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궈 창업자는 이날 타이베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년간 민진당이 집권하면서 경제, 국방, 외교 등 여러 측면에서 번영하던 대만이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것을...
1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 제약사 푸싱의약그룹은 대만 TSMC와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의 창업자 궈타이밍 측과 총 1000만 회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의 계약 금액은 총 3억5000만 달러(4012억4000만 원)에 달한다. 계약 당사자는 푸싱의약그룹의 자회사인 푸싱실업, TSMS, 폭스콘...
중국 푸싱제약, TSMC와 폭스콘 궈타이밍 자선재단 제공 합의
미국과 중국의 갈등 불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에 어려움을 겪던 대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중국 푸싱제약이 대만에 백신 1000만 회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싱제약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궈타이밍 폭스콘 설립자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미주 지역 등은 향후 각자의 전용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인 페가트론은 인도로 눈을 돌렸다. 페가트론은 인도 공장에 110억 루피(약 1643억 원)를 투입하고 내년부터 생산에 돌입하겠다고 전했다. 아이폰 공급업체인 대만 위스트론은 이달 초 멕시코와 대만에 생산 공장을...
이번 총통 선거에서도 훙하이의 궈타이밍 전 회장이 중국과의 협조 노선 부활을 목표로 출마에 나섰으나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그만큼 중국이 내세웠던 경제 관계가 먹히지 않았다는 의미다.
홍콩 최고 부자인 리카싱도 최근 중국 사업을 축소하고 유럽으로 투자처를 옮기고 있다.
닛케이는 홍콩과 대만 기업들이 한마디로 중국에서 경쟁 우위를 잃었다고...
또 작년 6월 창업자인 궈타이밍 회장이 대만 총통 선거 출마를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훙하이는 또 다른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궈 회장의 후임인 류양웨이는 작년 11월 실적 발표회장에서 “매출총이익률이 10% 미만인 사업을 줄이겠다”며 규모에서 실속 증시로의 전환 방침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중점 분야로 전기차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대만의 차기 대권을 노렸던 억만장자 궈타이밍 훙하이정밀공업 전 회장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궈타이밍은 이날 페이스북에 동영상과 함께 올린 성명에서 내년 1월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궈 전 회장은 지난주 야당인 국민당에서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당시 궈타이밍은...
대만 총통 선거 야당 경선에서 탈락한 궈타이밍 전 폭스콘 회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궈 회장은 7일(현지시간) 타이베이 시내에서 가진 일본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 7월 치러진 제1 야당인 국민당의 경선에서 한궈위 가우슝 시장에 패했다. 이후...
샤프는 당시 애플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폭스콘을 거느린 대만의 대표 전자기업 훙하이그룹에 인수된 상태였으며, 궈타이밍 훙하이그룹 회장은 평소 “삼성을 무너뜨리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말할 만큼 삼성을 못잡아먹어 안달이 난 사람이다.
삼성의 등에 칼을 찔러 넣은 직후 샤프는 아쿠오스 8K TV를 삼성전자보다 먼저 내놓으며 ‘세계 최초 8K TV’...
대만 총통에 도전하는 궈타이밍 전 훙하이정밀공업(폭스콘) 회장의 꿈이 좌초 위기에 몰렸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중 융화 노선인 대만 야당 국민당은 이날 당 공천 후보자를 결정하는 경선에서 한궈위 가우슝 시장이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경선은 8~14일 7일 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의 지지율로 결정했다. 총 5명이 출마했는데, 한...
궈타이밍 훙하이정밀공업 회장은 2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내년 1월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지 두 달 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1일 궈 회장은 대만 북부 신베이 시내에서 열린 주총에 앞선 연설에서 “앞으로는 경영위원회에 맡길 것”이라며 “나보다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