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북 간 상호 간 GP(감시초소) 철수와 상호 검증은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 남북의 65년 분단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사건이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이른바 청와대 지하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판문점 인근 GP 철수 검증작업을 현장 생중계로 지켜보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근혜 대통령이 5일 국무회의에서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검찰과 경찰의 무능에 대해 공개적으로 질타하자 군과 경찰의 수장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이들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박 대통령이 이날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일벌백계의 문책 방침을 피력한 뒤 오후 5시 30분
새정부 출범을 3일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군수뇌부를 전격적으로 방문하자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예비 군통수권자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것은 물론 논란이 되고 있는 국방부 장관 인선으로 새정부 안보리더십이 흔들리자 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 당선인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를 찾아 김관진 국방장
25일 북한의 포 사격에 숨진 민간인 희생자 故 김치백(61)씨와 배복철(60)씨의 영정 앞에서는 유가족들의 오열과 통곡이 가득했다.
이들 두 전사자의 시신은 이날 오후 4시10분께 인천해경 경비함정 502함에 실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길병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됐다.
오후 5시30분께 시신이 들어오기에 조금 앞서부터 빈소에 도착한 양가 유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