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신임 회장이 공식 취임해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관치금융’ 논란이 있었지만 24일 임 신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무리없이 통과됐고 이사회에서 임 신임 회장을 최종 선임했다.
임 회장 “조직혁신ㆍ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
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신뢰 △빠른 혁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을 포기하면서 후임 회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뜨겁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7일 차기 회장 숏리스트(2차 후보군)을 도출할 예정이다. 다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우리금융노동조합협의회는 유력한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금융노조와 우리금융노조협의회는 25일 서울
“과거처럼 정부가 금융사 CEO에 특정 인사를 앉히기는 힘들어도, 현 CEO의 연임을 막거나 특정 인사가 CEO 자리에 오르지 못하게는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관치(官治) 논란에 대한 금융권 고위 관계자의 얘기다.
관치 금융 논란이 커진 건 김지완 BNK금융지주 전 회장이 자녀 부당 지원 의혹으로 조기 사임한 데 이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손태
한국 정부가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를 상대로 한 국제투자분쟁사건(ISDS) 판정에 따라 2800억 원을 배상하게 됐다. 이는 론스타 측이 당초 청구한 금액 중 약 4.6%가 인용된 것이다.
31일 법무부는 “론스타 측 주장 일부를 인용해 우리 정부가 2억 1650만 달러(약 2800억 원, 1달러당 1300원 기준) 및 2011년 12월 3일부터 완제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6조 원대 국제투자분쟁사건(ISDS) 결과 공개가 늦어지고 있다. 당초 30일 늦은 밤(한국시간 기준)으로 예상됐으나, 31일 발표 여부는 이날 오후 1시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이날 “ICSID(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 사무국은 공식 업무마감시간까지 판정문을 송달하지 않았다”라며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6조 원대 국제투자분쟁사건(ISDS) 결과가 이르면 30일 늦은 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에 따르면 론스타 사건 중재판정부는 우리시간 기준 이날 오후 10시 이후(현지시간 30일 오전 9시 이후) 사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법무부는 24일 “정부는 론스타 사건이 시작된 2012년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6조 원대 국제투자분쟁사건(ISDS) 결과가 이달 말 나온다.
법무부는 24일 “론스타 사건 중재판정부가 우리시간으로 8월 31일 판정을 선고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정부는 론스타 사건이 시작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정부를 거치는 동안 최선을 다해 대응했다”며 “정부는
국가정보원 불법사찰 이슈가 재부상했다. 15일 국회 정보위원회는 불법사찰 정보 자료요청 경과보고를 받고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제기하고, 시민단체들은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사업 반대 민간인 사찰 문건을 공개하면서다.
정보위는 이날 불법사찰 정보 자료요청 경과를 보고 받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가정보기관의 사찰성 정보 공개
전국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10명 중 2명은 외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이민학회가 대한건설협회의 의뢰로 실시한 ‘건설업 외국인력 실태 및 공급체계 개선방안’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건설현장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는 22만6391명(2018년 5월 기준)으로 전체 건설근로자의 19.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건설현장에 종사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권태신 상근부회장이 ‘2018 마르퀴스 후즈후 인 더 월드(2018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권 부회장은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가 수여하는 ’2018 앨버트 넬슨 평생공로상(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피감기관인 농협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는 농협의 부실경영 등이 집중난타를 당했다. 어려운 농촌 현실을 외면한 채, 제 식구 챙기기에는 급급하다는 성토가 이어졌다.
23일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이 농협에서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선임한 비상임이사 54명 중 9명은 전직 고위관료들로 채워졌다.
금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함께 위기에 빠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쇄신 작업을 펼치게 될 권태신 신임 상근부회장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대표적 ‘경제통’으로 꼽힌다.
24일 전경련에 따르면, 권 신임 부회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 대학원과 영국 런던 CASS 경영대학원에서 각각 경제학 석사와 경영학 석사(MBA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신임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하며 인적쇄신에 나섰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박 대통령께서는 현 상황과 관련해 지난 10월30일 대통령비서실을 개편했고, 이어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 김병준 “국회가 총리 추천해 국정동력 살리고 책임구현”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는 “대통령 문제만큼이나 국회도 심각하다”면서“국회나 정당이 전혀 책임을 지는 구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 일어나는 일련의 사태도 정당이 제대로 작동하고 건전한 경쟁력을 가진 상태였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당이
행정고시 25회는 선배들과 달리 여의도에 입성한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 없다.
그나마 2002년부터 내리 세번 울산시장 연임해 성공했고 여의도까지 입성한 박맹우 새누리당 의원과 임영호 전 대전시 동구청장이 18대 국회의원(자유선진당)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24회까지 잘 나갔는데 박근혜 정부에
행정고시 24회는 공직사회에 맑은 바람(淸風)을 국민(草)에게 전해주자는 의미에서 청풍초(淸風草)라는 동기 모임을 갖고 있다.
24회는 5공화국 출범과 함께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니 올해로 공직생활 35년이 됐다. 24회는 쟁쟁한 인물이 많은 데도 동기간 우애가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풍초 회장은 김세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1953년생)이다. 동
행정고시 합격은 가문의 영광이자 지역, 출신 학교의 영광이다. 요즘에는 많이 사라졌지만 12월 초순이 되면 행정고시 합격 축하 현수막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1979년 10·26과 12·12사태,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던 암혹의 시기에 공직에 입문한 이들이 있었다. 바로 행정고시 24회다. 이들은 1980년 행시에 합격해 1
경제 컨트롤타워인 기획재정부 하면 △경제정책 △예산 △세제 등 크게 세 분야가 핵심축을 이룬다. 특히 경제운용의 방향을 총괄하는 경제정책국(옛 경제기획국)은 거시경제 정책의 큰 그림을 그리는 핵심 브레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경제정책국이 들어선 1994년 이후 퇴직한 경제정책국장 11명 가운데 8명은 장관이나 대통령경제수석 등 차관 이상의 고위직을
1970년대 1·2차 오일쇼크, 1998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등 위기의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하는 곳이 있다. 기획재정부에서 국제금융국은 유창한 영어 실력과 풍부한 국제기구 경험, 해박한 금융지식 등 전문성을 무기로 대외경제 위기가 발생했을 때 최전선에서 뛰는 곳이다. 세계 경제나 주변 국가들이 흔들리면 한국은 어떤 영향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