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신미라 종합편집부 교열팀 차장이 '제36회 한국어문상' 말글사랑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5일 한국어문기자협회에 따르면 신 차장을 비롯해 '제36회 한국어문상' 수상자 9명이 발표됐다.
한국어문상은 각종 활동을 통해 우리말과 글의 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있는 사람, 대학이나 연구단체 근무자로서 우리말 연구에 많은 업적을 남긴 사람, 협회 활동에 관심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혈당 급상승'(혈당 스파이크), '최상급'(블랙 라벨), '교차 검증'(크로스 체크) 등 외국 용어 28개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30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다듬은 말 가운데 가장 잘 바꾸었다고 국민이 선택한 말은 '혈당 급상승'이었다. 응답자의 92.5%가 이 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음식을
‘족보’는 ‘족발·보쌈세트’ 아닌가요?
썸남이 맞춤법 틀려서 정 떨어졌어요
얼굴을 마주 보고 이야기하기보다 짧은 글로 대화하는 것이 더 익숙하고 당연해진 요즘, 지속해서 문제가 되는 것이 있다. 바로 맞춤법과 문해력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 출생자인 Z세대는 늘 틀린 맞춤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잦고, 문해력이 떨어져 대화가 어렵다는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국어원과 함께 '2024 한글주간'을 맞아 일상 속 언어문화를 개선한다.
30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한글주간의 주제 '괜찮아?! 한글'에 맞춰 외국어·외래어 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10대 실천과제를 정해 시행한다.
10대 실천과제는 △아름다운 우리말 일상 환경 구축 △언론·방송 보도 용어 개선 △온라인 국민 참여형
우리 일상에서 궁금한 것들, 해보고 싶은데 귀찮은 것들, 그리고 '왜 저게 화제가 되는거지?'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Z세대 기자들이 직접 해보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혹시 Z세대 기자들이 해봤으면 하는 것들이 있다면 언제든 이메일로 제보해 주세요. 늘 환영입니다.
“일종의 문화” VS “남 깎아내리고 소통 안 돼”
언어는 한 세대의 문화 그 자체다. 시대
국립국어원과 한국방송공사는 578돌 한글날을 맞아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12일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내달 전국 예선을 거쳐 10월 한글주간에 한글이 반포된 경복궁에서 본선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의 구호는 '한글을 바르게! 한글에 반하게!'다.
대회 예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위원회' 신임 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위촉은 기존 위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른 것이다. 신임 위원의 임기는 3년(2024. 7. 21.~2027. 7. 20.)으로 비상임이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김미경 홍익대 미술대학 조교
외국어 23개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플러팅→ 호감 표시', '서브컬처→비주류 문화'국민이 선정한 가장 잘 바꾼 말은 '가치 향상'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국어원과 함께 '밸류업→가치 향상' 등 외국어 23개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22일 문체부는 3월부터 6월까지 여섯 차례의 전문가 논의와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밸류업(가치 향
신재생에너지 관련 관리자,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전기자동차 조립원, 늘찬배달원 등이 통계청 분류 직업 항목으로 신설됐다. '늘찬배달'은 국립국어원이 '퀵서비스'를 순우리말로 순화한 단어다.
통계청은 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8차 한국표준직업분류 개정을 고시하고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2017년 제7차
새 문물이 들어올 때마다 뭐라고 불러야 할지 고민합니다. 국립국어원과 학계가 고민하는 사이, 이들은 우리 주변을 파고듭니다. 이제 쏟아지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순화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순화한다 해도 정착될 리 만무합니다. 소통의 어려움만 커지게 되지요.
중국도 비슷한 고민을 했습니다. 컴퓨터를 ‘전뇌(電腦)’로 바꿔 부르고, 굴착기를 일컬어 ‘대
가수 임영웅을 향한 악성 댓글(악플)이 등장하자, 팬들이 나섰다.
30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인신공격, 조롱 등이 담긴 수위 높은 악성 댓글이 다수 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임영웅이 16일 생일을 맞아 진행한 라이브 방송 속 발언을 문제 삼았다.
당시 임영웅은 "입이 근질근질하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참도록 하겠다"며 "저도 몸이 근질근질
☆ 미르 임란 명언
“실패는 언제나 찾아오는 친구이며 성공은 어쩌다 찾아오는 손님이다.”
인도의 의학 발명가, 기업가, 벤처 투자가. 그는 20여 개의 의료기기 회사를 설립해 4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이식형 심장 제세동기를 개발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56~.
☆ 고사성어 / 십년마일검(十年磨一劍)
십 년을 두고
서울 시내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시민들이 키오스크(무인자동화기기)로 메뉴 주문을 하고 있다. 국립국어원은 최근 키오스크를 사용할 때 어려움을 겪는 70~80대 고령층 등을 위해 키오스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쉬운 언어 예시와 화면 안내 등을 정리한 '무인 자동화 기기 쉬운 언어 사용 모형 개발' 보고서를 냈다. 70~80대 고령층 200명의 키오스크 사용
“우리 강사님 설 떡값 일 인당 얼마씩 내주시면 됩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당황스러운 사연인데요. 설 명절을 앞두고 운동센터 수영 강습장의 강사에게 회원들이 명절 떡값과 선물을 드리기 위해 돈을 걷는다는 이야기였죠. 심지어 다른 회원들은 당연하다는 듯 떡값을 요구했다는데요. 사연자는 왜 돈 내고 수영을 배우는데 사비까지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2023년에 가장 잘 다듬은 우리말로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를 바꾼 '1인 가구 경제'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2023년에 어려운 외국 용어 67개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라며 "가장 잘 다듬은 말로 솔로 이코노미를 바꾼 '1인 가구 경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쉬운 우리말
지난 대선에서 누구를 뽑았나요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하는 붉은 배경의 세트장과 퀴즈쇼를 위해 설치된 텔레비젼 양 옆에 두 명의 진행자가 정장을 차려입고 엄숙한 표정으로 서 묻습니다. 이 퀴즈쇼에 참가하는 유명 게스트는 정답에 상관없이 문제만 풀면 기부가 되는데요. 시작부터 숨이 턱 막히는 질문이 이어집니다.
인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신규 콘텐츠 ‘
영화의 최소 단위는 장면(shot)이다. 수많은 장면으로 이뤄진 영화에서 각 장면을 어떻게 이어붙일 것인가의 문제는 굉장히 중요하다.
퇴근 후 집에서 치맥을 즐기는 직장인의 모습과 수술실에서 환자를 살리기 위해 땀 흘리는 의사의 모습은 서로 아무 상관이 없다. 하지만 두 모습을 나란히 이어붙인다면 '모종의 의미'가 생성된다.
그런 점에서 영화는 '
영화는 선택과 배제의 예술이다. 세상의 무수한 풍경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하고, 배제할 것인가에 관한 고민은 감독에겐 숙명이다.
영화관에 앉은 관객은 사각의 틀(frame)에서 쏟아져 나오는 인물과 이야기에 매료된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 틀을 벗어나도 영화 세계는 존재한다. 쉬운 예로, 틀 안에 있는 인물이 관객은 인지할 수 없는 틀 밖 풍경을 보
영화는 '카메라의 예술'이다. 카메라로 인물을 촬영할 때, 어떤 각도ㆍ거리ㆍ움직임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
카메라를 땅에 고정해서 볼 때 인물은 정적이고 차가운 느낌을 풍긴다.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흔들면서 찍으면 인물은 동적이고 뜨거운 느낌을 풍긴다.
카메라를 손에 들고 흔들면서 찍은 화면을 핸드헬드 숏(hand-held s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