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단행될 기획재정부 인사에서 1급(실장급) 공직자들이 갈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기재부 외청장 인사뿐만 아니라 기대했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마저 놓친 뒤 벌어진 현상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일부 기재부 1급 공직자는 옷을 벗어야 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취임 이후 단행할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를 포함한 R&D 관련 9개 행정기관이 올해 R&D 사업 설명회에 나선다. 총 19조4000억 원에 달하는 올해 관련 예산의 쓰임새와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미래부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 중소기업청 등 연구개발(R&D) 사업 수행하는 9개 중앙행정기관이 합동으로 '2017년도 정부 R&D사업 설명회'를
앞으로 대학교수 등 연구책임자 대신 연구기관이 학생인건비를 관리한다. 또 연구개발 보고서 서식이 간소화하는 등 정부가 연구자의 행정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개선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규칙(미래부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2월 6일까지 관련 의견을 수렴한다고 28일
미래창조과학부 실장급(1급)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보직 이동과 사임으로 실장급 자리가 잇따라 생기면서 연쇄 이동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19일 정부에 따르면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추석연휴 이후 실장급 인사를 포함해 대대적인 인사를 준비하고 있다.
공석인 실장급 자리는 과학기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과학기술전략본부장과 과학부문 연구개발을 총괄
청와대가 29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에 김주한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을 임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과학기술정책에서 탁월한 업무성과를 낸 김주한 본부장을 과학기술비서관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대학원에서 과학기술정책 석사 과정을 마친 김 신임 비서관은 제20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과학기술처와 교육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부산대 기계공학과 정재준(62) 교수를 비상임위원으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정 교수는 국회 추천 인사로 원안위에 합류했으며 올해 3월 사망한 임창생 전 비상임위원(전 원자력연구소장)의 후임으로 앞으로 3년 동안 원자력 안전 사안을 심의ㆍ의결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이날 원안위는 또 이날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으로 최종배 전 미래창조과학부
▲최종배(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씨 모친상 = 20일 포항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54)245-0427
▲손종률(전 유한대학장ㆍ전 강남대 총장)씨 별세, 손성철(전 TSC시스템즈 사장)ㆍ성모(현대모비스 상무)씨 부친상, 박종우(삼성SDI 상담역 사장)씨 장인상 =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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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25일부터 본격 출범한 '과학기술전략본부장'에 최종배 창조경제조정관을 임명했다.
신임 최 본부장은 지난해 9월 국림중앙과학관장에서 창조경제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 1년만에 다시 정부의 연구개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을 맡게 됐다. 과학기술전략본부는 지난 5월 13일 국가재정전략회의를 거쳐 발표한 '정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