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살률이 전년보다 8.5% 증가했다. 중장년층 자살률이 급증한 영향이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자살자 수는 1만3978명으로 전년보다 1072명(8.3%)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를 의미하는 자살률은 27.3명으로 2.2명(8.5%) 늘었다. 자살률은 2014년과 같은 수준으로, 9년 만에 최고치다.
자살률 증가의
우리나라 청소년(9~24세) 사망 원인 1위가 ‘고의적 자해(자살)'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의적 자해는 2011년부터 10년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를 지키고 있는 중이다.
25일 여성가족부(여가부)가 발표한 ‘2022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청소년 인구 814만 7000명 중 고의적 자해로 삶을 마감한 청소년은 967명이었다. 그해
청소년의 사망원인 중 1순위가 ‘자살’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1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09년 15~24세 청소년의 사망원인은 ‘고의적자해(자살)’이 인구 10만명당 15.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08년 13.5명보다 1.8명 늘어난 수치다.
이어 운수사고가 8.4명, 악성신생물(암) 3.8명,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