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2년에 걸친 기증관 개편 사업 마무리기증관 새 단장 기념…'세한도'ㆍ'수월관음도' 선보여기증 문화유산 의미 되새기는 전시…12일부터 일반 공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이 기증관 재개관을 기념해 추사(秋史) 김정희의 '세한도', 고려불화 '수월관음도' 등을 특별 공개한다.
11일 박물관은 기증관의 새 단장을 기념하는 언론공개회를 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남긴 작품들을 감상했다.
25일 미술계에 따르면 홍라희 전 관장과 이서현 이사장은 지난 22일 국립현대미술관을, 이튿날인 23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이건희 컬렉션’을 관람했다. 이건희 회장의 유족들이 유품 기증한 현장을 직접
'명품 컬렉션'이라는 타이틀에 손색이 없다. 미술 교과서에나 볼 수 있었던 조선 화가 겸재 정선이 인왕산의 진경산수를 그린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와 이중섭의 '황소' 등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의 기증품 일부가 21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 고 이건희
28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이 회장이 평생 수집한 개인소장 미술품 2만3000여 점을 국립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한다고 발표했다.
겸재 정선 ‘인왕제색도’(국보 216호)·단원 김홍도 ‘주성부도추성부도’(보물 1393호) 등 지정문화재 60건(국보 14건·보물 46건)을 비롯해 김환기 ‘여인들과 항아리’,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들이 발표한 사상 최고 수준의 상속세 납부와 역대급 사회환원은 삼성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고인이 남긴 '위대한 유산'으로 평가된다.
지난 2004년 리움미술관 개관식에서 이건희 회장은 "비록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갈지라도 이는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서 우리 모
감염병ㆍ소아암ㆍ희귀질환 극복에 1조 원 기부개인소장 미술작품 1만 1000여 건, 2만3000여 점 국립기관 등에 기증12조 원 이상 상속세 납부… 국내외 기업인 중 역대 최고 수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사상 최고 수준의 상속세를 납부한다. 또 의료 공헌과 미술품 기증 등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는 국가경제 기여, 인
지금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고려 건국 1100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름에 걸맞게 국립박물관을 비롯해서 국내외 여러 기관과 개인의 소장품 450여 점의 고려 문화유산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고려는 통일신라의 문화를 이어받아 찬란한 중세 귀족문화로 꽃피운 시대다. 그들은 생존을 두고 북
한국콜마 윤동한(71) 회장이 기업인의 관점으로 문익점 선생을 되돌아본 ‘기업가 문익점’이란 책을 출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콜마는 윤 회장이 역사 경영 에세이 ‘기업가 문익점’을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은 목화를 매개로 한반도에 거대 산업을 일으킨 문익점의 기업가 정신을 재조명하고 있다.
한국콜마를 창업해 화장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교 회화.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단아한 구도, 적·녹·청색을 주조로 한 화려한 색채의 조화, 물 흐르는 듯 유려하고,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선묘(線描). 고려불화 이야기다. 지금이야 이러한 찬사와 미학적인 평가가 상식이지만, 고려불화가 한국 미술의 특별한 존재로 그 뛰어난 예술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지는 40년이 채 안 된다.
“긍지 없는 민족은 얼굴이 없는 것과 같다. 문화재는 바로 그 민족 그 국민의 얼굴이며 마음이다.”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1910~1987)은 유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선친의 사랑방에 놓여 있던 제주병(제사용 술을 담는 병)을 보며 민족 문화유산 지키기에 관심을 뒀다. 특히 연꽃무늬가 새겨진 표주박 모양의 청자 주전자인 ‘청자진사 연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700년 동안 존재조차 모르던 최상급의 고려불화가 일본에서 발견된 가운데 우리나라 작품이 일본에서 발견된 연유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 최상급 고려불화는 일본 개인 소장자가 소유한 15세기 수월관음도가 도쿄 미쓰이 기념미술관 ‘히가시야마 보물의 미’전에 출품되면서 세상에 공개됐다.
고려불화는 세계적으로 160여 점밖에 남아
국보급 문화재 '고려불화'가 일본에서 발견돼 화제다.
동국대 정우택 교수는 20일 일본 도쿄 미쓰이 기념미술관이 무로마치막부 8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마사의 가보를 소개하는 '히가시야마 보물의 비' 특별전에서 고려불화 '수월관음도'를 공개했다.
정 교수는 "다이토쿠지 수월관음도와 도상이 매우 흡사하지만 용왕 등 공양자들을 더 크게 그려 강조했다"면서 "
새로운 고려불화인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1점이 일본에서 공개됐다. 동국대 정우택 교수는 일본 도쿄 미쓰이(三井)기념미술관이 무로마치막부 8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마사(足利義政.1436~1490)의 가보를 소개하는 '히가시야마(東山) 보물의 미(美)' 특별전을 통해 세로 160.2㎝, 가로 86.0㎝인 수월관음도를 소개했다고 20일 말했다.
김종춘(64) 한국고미술협회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김호경 부장검사)는 문화재를 도굴하고 허위감정한 혐의(매장문화재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위반) 등으로 김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과 고미술협회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문화재청 감정관실에서 가짜로 판명한 고려불화 '수월관음도'를
아시아나항공이 145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는 역사적인 외규장각 도서의 첫 반환 수송을 책임진다.
최초로 수송되는 외규장각 도서는 총 297권 중 유일본 8권을 포함한 75권으로, 13일 오후 8시0분(현지시각) 파리 드골공항을 출발해 14일 오후 2시10분(한국시각)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OZ502편을 통해 들어온다.
아시아나는 외규장각
- 미술을 사랑한 여인... 리움 관장 복귀 초미의 관심
재계의 퍼스트레이디, 국내 미술계를 움직이는 파워 인물 1위. 홍라희(65)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다.
홍 전 관장은 국내 최고 재벌그룹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아내로서 유명세를 탔지만, 스스로도 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008년 4월, 당시 삼성그룹
삼성문화재단이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국내 최대 사립 미술관인 리움. 지난 2008년 ’행복한 눈물’의 파장의 아픔을 딛고 최근 기획전 ’미래의 기억들’을 열면서 관람객들과 친근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술관 입구를 중국 작가 창 킨-와의 꽃무늬로 덮어 산뜻한 분위기로 바꿨고 내부 카페는 대만 전통 직물 문양을 패턴화해 온 작가 마이클 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