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은 23일에도 양보없는 기싸움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모여 맥주회동을 갖는 등 국회 정상화를 불씨가 살아나는 듯 보였지만, 채 사흘도 지나지 않아 정국은 다시 경색 분위기다.
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당과 한국당은 추모일을 맞
지난달 고용지표가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야권의 비판이 쏟아졌다. 6·13 지방선거 참패로 허우적대던 야권이 원 구성 협상 등을 통해 전열 정비를 마치자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흐름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방선거 기간부터 정부의 ‘경제실패론’을 선거 캠페인으로 내세웠던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경제를 부각시키며 여론 반전에 나선 자유한국당이 연일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론' 띄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부터 지방 선거유세 지원을 중단하고 중앙당 차원의 '공중전'에 집중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4일 오전 유세 현장 대신 여의도 당사에서 ‘서민경제 2배 만들기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홍 대
기획재정부가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한 분석자료를 내면서 수출 소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 없이 수출 수치를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경기개선 실적을 홍보하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대비 0.8% 증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