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를 붕괴시키고, 국내 중소협력업체는 줄도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차, 조선 업종은 협력업체가 수백, 수천 개에 달한다. 원청이 사용자성을 인정할 경우 1년 내내 협력업체 노조의 교섭 요구나 파업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이들은 우려했다.
경제계는 “원청기업은 국내...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업종 변경 등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산업입지법도 마찬가지다.
한국경제인협회 조사 결과 기업들은 21대 국회 경제 관련 계류법안 중 통과해야 하는 법안으로 △국가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일몰기한 3년 이상 연장, 일반 R&D 투자세액 공제 확대 등을 중점으로 하는 국가전략기술 및 R&D 세제 지원 관련 조특법(30.9%) △50인 미만 사업장...
다만 소상공인 업계에선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을 신설하는 등 장기적인 대책으로 경영위기를 돌파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같은 요구안이 담긴 정책과제를 이날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에 전달했다. 소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 삼중고로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전기 및...
증시를 뒤흔든 차액결제거래(CFD) 사태가 터졌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후폭풍으로 국내외 부동산 시장 침체가 더해져 일부 증권사들은 생존 위기에 내몰렸다.
회원사들은 “이러다 죽겠다”라며 서 회장을 향해 볼멘소리를 냈다.
정회원사만 402곳.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탁업사, 선물사 등 업종이 다양한 만큼 말도 많고, 의견을 모으기 쉽지 않았다....
기업 전기요금 혜택…자유무역 보조금 인식도 문제 한전과 하청업체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기요금을 인상하면서 일반 중소기업들의 비용 부담까지 해결하려면 중소기업용 전기요금 혜택도 고려될 수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전기요금 지원하면 무역 마찰을 불러올 수 있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
미국 정부는 한국의 저렴한 전기요금이 사실상 현대제철 등 한국...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의 2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하락 전환했고, 수익성은 반토막 났다.
제조업 세부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올해 1분기 -3.5%→2분기 -17.1%)과 기계·전기전자(-14.3%→-15.4%) 업종의 매출 부진이 두드러졌다. 글로벌 성장세 둔화와 IT 경기 침체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실제로 우리나라 8월...
유네코는 2021년 횡령·배임 혐의로 상장폐지가 발생한 후, 경영악화 등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최종 상폐됐다. 이밖에도 이노시스(옛 유앤아이), 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옛 샘코). 셀리버리 등이 감사의견 거절 등을 이유로 상폐 위기에 놓였다.
◇부실기업 걸러내는 제도장치 마련해야=동일 업종 내 비슷한 업체가 있어 기업가치를 평가하기 쉬운 일반 상장과...
올해 예산은 총 558억 원 규모로 편성됐고 이번 1차 모집은 △일반바우처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재기컨설팅 바우처 3개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 저탄소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지원뿐 아니라 하반기에 친환경 기술‧업종 영위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녹색기술 혁신 바우처’ 트랙을 새롭게 도입해 녹색산업...
선천성 희귀질환으로 일반분유를 못 먹는 어린이용 특수분유를 만들기 위해서다. 단 10분, 특수분유 1000개를 위해 하루 4만 캔의 일반분유를 생산하는 공장은 열흘간 공정을 중단한다. 고(故) 김복용 회장은 “한 명의 아이도 건강한 삶에서 소외돼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20년 넘게 특수 분유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중견기업이다.
지난해...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지배주주 관련 기업과의 영업 거래를 규모에 관계없이 전부 공시하도록 하고, 상장 심사 시 질적 심사 요건 충족 여부를 매년 정기적으로 재평가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타기업’ 나와야…“특정 기업에 의존하면 안돼”
우리 증시가 외국인도 탐낼 만한 매력적인 투자처로 거듭나기 위해서 기초...
PEF는 기업을 인수하여 일정 기간 경영하며 기업가치를 상승시킨 후 매각을 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일반적인 ESG와 비교하면 인수 전부터 또는 인수 후에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재무와 ESG가 연계된 전략들을 구사하며 ESG를 실천할 수 있다.
블랙스톤, KKR과 더불어 글로벌 3대 사모펀드(PEF) 중 하나인 칼라일은 2010년 중국 최대 분유 회사 중 하나인...
특히 철강(50%)과 일반기계(44.5%), 자동차(33.3%) 업종은 전년 대비 자금사정이 악화한 기업의 비중이 전 업종(29%)보다 높았다. 이들 업종은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침체, 고환율·고물가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 등 경영환경 악화에 대출금리까지 계속 오르며 자금조달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금조달 방식은 △은행 대출(43.4...
박 이사장도 환영사에서 “소상공인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과 3고(高) 위기, 디지털전환 가속화, 소비트렌드의 변화가 경영에 큰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경제 여건과 변화에 발맞춰 성장하는 기업가로의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오 회장 역시 “올해 주제에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고민을...
기은 관계자는 "내년에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 지속됨에 따라 경영위기에 봉착할 중소기업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영 정상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현재 당국과 발맞춰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국책은행의 역할이 커지면서 건전성 위험 부담도 함께 늘고 있다는...
대한상의는 건의서 작성을 위해 온라인 참여 플랫폼인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일반 국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경제 관련 입법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 경제 및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과제를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소통플랫폼을 통해 접수된 의견에 따르면 시급한 과제로 ‘낡은 노동법제도 선진화’(22.0%)를 가장 많이 꼽았고...
그런 만큼 일반 기업과 달리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과거 외환위기 때 파산을 막기 위해 수십조 원의 국민 혈세가 공적자금으로 투입돼 겨우 살아난 은행들이다. 그런데도 은행 임직원들의 임금은 다른 어떤 업종보다 높다. 시중은행 직원 평균연봉이 작년 1억 원을 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있다.
4대 시중은행은 올해...
주주서한에는 한 해 동안의 경영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경영 방향과 전략이 언급된다. 일반적인 단어들 사이에서 두 개의 키워드가 눈에 들어왔다. 하나는 ‘클라우드’로 6년 내내 꾸준히 언급되었고, 다른 하나는 2021년 주요 단어로 등장한 ‘글로벌’이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이 알리바바의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예측해 본다.
첫째, 알리바바가 현재 중국 내...
그러나 매출이 감소한 일반업종만을 지원해 정부 방역 조치 이행 등에 따라 어려움이 컸던 집합금지ㆍ영업제한 및 경영위기업종 사업자의 경우 보증 지원을 받지 못했다. 중기부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특례보증 지원 대상을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그간 특례보증에서 제외됐던 소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애초 정부는 소규모 영세 사업자에 집중하기...
마지막으로 “코로나 비상상황이 현재도 진행 중인 만큼, 한전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자 대상으로 한정해 진행한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전기료 감면’과 같은 조치를 경영위기 및 일반업종까지 확대해 재시행을 검토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