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아리가 지난달 경남 거제 연안에 출몰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동해안에서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화 '죠스'의 모델인 백상아리는 상어 중에서도 난폭한 종이며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
12일 강원도 삼척 앞바다에서 백상아리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어민들에게 발견됐다. 길이 1.5m 가량으로 2년 미만의 어린 개체로 추정된다.
경남 거제 연안에서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가 발견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어촌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육지에서 불과 300여m 정도 떨어진 바다에 설치한 정치망 어장에 상어 1마리가 잡혔다. 백상아리로 보이는 이 상어는 몸길이 4m, 무게 300kg에 달했다.
백상아리는 영화 '죠스'의 주인공으로 '바다의 최상위
국립수산과학원은 8일 오후 7시30분을 기해 경남 거제 연안(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서단∼거제시 일운면 지심도)으로 적조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이날 유해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은 고성만∼통영시 한산면 동측 염호 수역에서 120∼240 개체/㎖, 거제도 서측 둔덕면 수역에서는 최대 712 개체/㎖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