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앞바다에 죠스가…" 4m길이 백상아리 추정 상어 발견

입력 2018-05-16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경남 거제 연안에서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가 발견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어촌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육지에서 불과 300여m 정도 떨어진 바다에 설치한 정치망 어장에 상어 1마리가 잡혔다. 백상아리로 보이는 이 상어는 몸길이 4m, 무게 300kg에 달했다.

백상아리는 영화 '죠스'의 주인공으로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답게 물고기, 바다거북, 바다사자는 물론 쓰레기도 다 먹어치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뱀상어와 함께 상어류에서는 가장 난폭한 종으로 분류된다.

상어가 잡힌 거제시 남부면 일대는 해수욕장이 밀집돼 있어 우려도 나온다. 해수욕장 개장 시점은 6월 30일 예정이어서 상어가 잡힌 시점과 다소 간격이 있지만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바다에서 백상아리가 출현하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경북 영덕 앞바다, 2014년 6월 충남 보령 앞바다, 2014년 1월 강원도 고성 앞바다, 2013년 8월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백상아리가 잡힌 바 있다.

거제시는 31일 통영해경, 마산지방해양항만청,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등과 함께 대비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663,000
    • +3.61%
    • 이더리움
    • 4,566,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598,500
    • -1.24%
    • 리플
    • 994
    • +8.75%
    • 솔라나
    • 299,300
    • +1.05%
    • 에이다
    • 806
    • -0.98%
    • 이오스
    • 782
    • +0.77%
    • 트론
    • 254
    • +1.6%
    • 스텔라루멘
    • 181
    • +8.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350
    • -2.7%
    • 체인링크
    • 19,690
    • -1.06%
    • 샌드박스
    • 412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