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밸류업 하겠나, 국민연금 책임투자 가로막는 5%룰
이연임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은 8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 현황과 개혁과제: 발표 자리에서 “공직 연기금의 단기매매차익 반환 예외 인정 사유엔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닐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며 “이는 미공개 중요 정보와는 관련 없는 사외이사...
그는 총선에서 패배한 뒤 “보수 실패의 근본 원인은 어떠한 비전과 실천적 방안도 제시하지 못한 데 있다”(4월 29일), “국민의힘이 프레임 전쟁에서 졌다. ‘이조 심판론’, ‘운동권 심판론’ 등 심판론 안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갔다”(5월 13일)고 지적했다.
교착에 빠진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해서도 “(보건복지부) 차관님 정도는 스스로 고민을 하는 것도 사태...
사실 세율을 낮추자는 소리는 진보나 보수라는 정치 이념을 떠나 주장하는 자체가 현실과 동떨어졌다.
1998년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빌린 구제 금융을 조기 상환해야 한다는 방향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컸다. 게다가 기업‧산업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막대한 공적 자금도 마련해야 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9년 코로나19...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26일 "'꼰대 레짐(체제)'에서 '넥스트 레짐'으로, '세대교체'를 통해 '시대교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에 지방선거가 있다. 2027년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다. 향후 우리 정치의 시대정신은 세대교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의...
이념 성향별 지지도를 보면 보수 49%, 중도 19%, 진보 10%였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비전과 가치에 대해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우리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이 65%로, ‘그렇다’는 응답률은 35%였다.
‘공정과 상식의 가치 실현’, ‘민주주의 발전’, ‘한반도 평화’, ‘경제...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격차해소위원회 출범이나 폭염 시 전기료 감면 등 내놓는 정책이 기본적으로 보수 정당과는 안 맞는 사람”이라며 “보수 정당이라면 자고로 ‘성장’에 기반한 정책들이 나와야 하는데, 지극히 엘리트주의 관점에서 민중을 바라본다는 식”이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한 대표가 기세를 올리지 못할 경우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홍준표 대구시장...
이달 초 발간한 책 ‘보수 정치가 나의 정책, 나의 천명’에서 정치 개혁 의지를 강조했다. 이시바는 자민당 대표가 되기 위해 2008년, 2012년, 2018년, 2020년 등 네 차례에 걸쳐 총재 선거에 출마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전일 발표된 교도통신 여론 조사에 따르면 기시다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주도해 온 일본 정계에서 다카이치...
위드후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열혈 지지층으로, 보수 진영의 새로운 신드롬으로 부상하고 있다.
8일 오전 한 대표가 ‘취약계층 전기료 1만5000원 추가 지원책’을 발표한 직후, 위드후니 회원들의 움직임은 분주해졌다. 이들은 한 대표의 전기료 감면 기사가 하나둘 보도되기 시작하자 서로 링크를 공유하고 ‘긍정 댓글’을 달아달라고 화력 요청을 했다....
전진당은 지난해 5월 총선에서 왕실모독죄의 개정을 비롯해 군부 개혁ㆍ징병제 폐지ㆍ독점기업 해체ㆍ동성결혼 합법화 등 파격 공약을 내세우며 젊은층의 전폭적 지지를 얻으며 다수 의석을 얻었다. 이에 정권 교체 기대가 고조됐다. 하지만 왕당ㆍ보수파가 연합해 반대함에 따라 미국 하버드대 출신의 40대 피타 후보는 의회 총리 선출 투표 절차를 통과하지 못하며...
강경 보수 정권을 거부하는 시민들 덕분에 중도 개혁파 인물이 예상을 깨고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 사법부의 통제를 받는 미잔통신은 2022년 시위자 중 한 명이 케르만샤의 한 교도소에서 처형됐다고 보도했다.
처형된 시위자는 2022년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특히 여당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연금개혁 문제 등도 협상 테이블에 올린 상황이다.
이날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폭염기 취약계층의 전기료를 감면하는 내용의 법안을 협의하자는 여당 측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꼭 전기료뿐이겠냐만, 그럽시다”라고 호응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전기료 감면뿐 아니라 시급한 민생 물꼬를 트기...
플랫폼 일자리의 애로사항은 ‘계약에 없는 업무 요구(12.2%)’, ‘건강·안전 위험과 불안감(11.9%)’, ‘일방적 계약 변경(10.5%)’, ‘다른 일자리 이동 시 경력 인정 곤란(9.7%)’, ‘보수지급 지연(9.5%)’ 순이었다.
권창준 고용부 노동개혁정책관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플랫폼종사자가 앞으로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불공정한 대우 등 여전히...
이번에 대통령직에 오른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강경 보수파였던 전임 대통령과 달리 중도·개혁파로 분류돼 서방과의 관계 정상화, 이란핵합의(JCPOA) 복원, 히잡 단속 완화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하지만 이란 내부에서는 이번 하니예 살해로 사건으로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뉴욕타임스(NYT)는 “하니예 살해 전 그와 긴밀히 접촉했던 이란 최고...
대법관의 정치 성향이 다소 기운 탓에 최근 연이은 주요 소송에서 보수에 유리한 판결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백악관과 민주당에선 개혁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면책 특권 제한도 이와 연관된다. 이달 초 대법원은 재판 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권한을 일부 인정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선거를 코앞에 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법...
이번 제안에 주축이 된 독일 극우파 독일대안당(AfD)과 주권국가의 유럽(ESN),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속한 유럽 보수와 개혁(ECR) 등은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중도 우파 성향의 유럽국민당(EPP)과 중도 좌파 사회민주진보동맹(S&D), 자유당그룹이 반대표를 던졌다.
오르반 총리의 피데스(Fidesz)당 소속인 킨가 갈 유럽의회 의원은 “유럽의회의...
어떻게 보면 보수진영과 민주당에서 ‘스페어 타이어’ 같은 분들이죠.그러니까 스페어 타이어라는 건 사실 사고가 나야 쓰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든든하게 임시로 갖고는 있는데.
▷임윤선: 그러면 불펜 투수잖아요.
▶박성민: 아니 그러니까 뭔가 이렇게 계속 찾아보는 거죠. 버젓이 있는데, 다음은 우리가 나갈 선수는 이 선수들이야 이게 아니고 그냥 없는 듯이...
초고령사회 앞두고 노인빈곤 비상국민·퇴직연금 다층체계 갖췄지만지속보완...‘상생의 연금개혁’ 숙제
‘보수의 지성’, ‘낭만논객’ 등으로 불린 고(故) 김동길 교수님이 한 모임에서 “노년에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가”라고 물어보셨다. 동석한 지인들이 ‘배우자’, ‘가족’, ‘건강’ 등이라 했으나, 뜻밖에도 교수님이 내놓은 답은 ‘돈’이었다....
그리고 뭐 거기 개혁파가 있는데 이분이 1등을 했어요. 43퍼센트로. 그리고 2등이 보수파인데 38%였고 실제로 1등 할 거라고 봤던 분들이 3등을 했어요. 그러면 이제 이 두 표가 합쳐지면 뒤집을 수 있는 정도의 2등, 3등은 보수파였거든요. 근데 54%로 1등이 했어요. 그냥 1등이 끝냈다고요. 10% 차이로 더 벌어졌어요. 왜 그러냐면 1차 투표 때보다 투표율이 더 올라갔어요. 그...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천권을 위임하는 식의, 실제 특검 추천 권한을 다른 형태로 변경하면 협상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조국혁신당에서는 타협이 된다고 하면 추천권을 내려놓겠다고 했다"며 "민주당에서도 야당 추천만 고집하며 쳇바퀴 돌 수 없다는...
이어 “그 농지개혁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인촌 김성수 같은 호남 보수의 선각자들이 앞장 서 찬성해 주셨기 때문”이라며 “이토록 자랑스럽던 호남 보수의 명맥이 끊겼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 보수의 수가 많진 않지만 ‘젊은 보수’”라며 “저는 이 지점에서 호남 보수가 다시 일어설 희망을 본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호남에 ‘청년정치학교’를 만들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