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봉한 영화 '소수의견'에 대해 법조인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부러진 화살'이나 '도가니' 만큼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영화보다 사건 진행 과정을 현실감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다.
소수의견은 손아람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국선변호사인 윤진원(윤계상 분)이 강제철거 현장에서 경찰을 죽인 현행범 박재호(이경영 분
미국 정부가 연례 인권보고서를 통해 한국 군대 내 가혹행위와 공무원ㆍ교사의 정치관여 제한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한국 인권상황에 대해 25일(현지시간) 언급했다. 또 국가정보원과 국방부 사이버사령부의 대선ㆍ정치 개입 논란에 대해 원세훈 전 원장이 유죄판결을 받고 사이버사 전 사령관 등이 기속됐다는 점과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조작 논란, 통합진보당 해산
법원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유우성(35)씨의 출입경 기록 등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가정보원 직원 등에 대해 1심보다 더 무거운 형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5부(김상준 부장판사)는 20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범행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국정원 김모(49) 과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했던 미국 정치드라마 '웨스트윙'에서는 백악관이 연방대법관을 임명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38년간 재직한 연방대법관이 자진 사퇴하자, 대통령과 백악관 참모들은 기쁨에 들뜬다. 종신직인 대법관 중 하나를 자신들의 성향에 맞는 사람으로 앉히게 됐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완벽하게 경력이 관리된 하버드 법대 학장 출신의 백인 '해리슨'을 차
[기자수첩] 대법관의 자격
좌영길 사회팀 기자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했던 미국 정치드라마 '웨스트윙'에서는 백악관이 연방대법관을 임명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38년간 재직한 연방대법관이 자진 사퇴하자, 대통령과 백악관 참모들은 기쁨에 들뜬다. 종신직인 대법관 중 하나를 자신들의 성향에 맞는 사람으로 앉히게 됐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완벽하게 경력이 관
간첩 사건 증거조작 파문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검찰이 SBS보도르포그램 관계자와 민변 관계자들 수사에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여간첩 수사 조작 의혹을 제기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사건 제보자의 실명이 공개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를 조작해 기소된 국가정보원 관계자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김우수 부장판사)는 28일 모해증거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국정원 대공수사국 김보현(48) 과장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이재윤(54) 처장에게도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국정원 권세영(50) 과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김우수 부장판사)는 28일 모해증거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국정원 대공수사국 김보현(48) 과장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김 과장은 중국 현지 국정원 조력자인 김원하 씨가 조작한 싼허 변방검사참 명의의 정황설명서에 대한 답변서 등을 진본인 것으로 위장해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 기소됐다.
앞으로는 해임ㆍ면직 뿐 아니라 정직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비위 검사들도 미리 직무에서 배제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비위가 드러난 검사에 대해 정식 징계를 청구하기 전 직무에서 배제할 수 있는 요건을 확대하는 내용의 검사징계법 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했다. 이전까지는 해임이나 면직 등 중징계 사유에 해당하는 검사의 경우에만 직무집행정지를 명할 수 있었
국가정보원이 간첩사건 증거문서를 위조해달라고 조선족 협조자 김모(60) 씨에게 종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14일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34)씨의 출입경기록을 위조해 국정원에 전달한 혐의로 협조자 김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중국 허룽(和龍)시 공
'철피아'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김광재(58)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4일 투신자살했다. 검찰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이를 시도하는 일이 잊을만 하면 이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광재 전 이사장은 이날 새벽 3시 30분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잠실대교 전망대에서 한강으로 몸을 던졌다.
서울중앙지검은 독일에서 레일체결장치를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에 연루된 국가정보원 협조자 김모(62)씨가 17일 법정에서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증거를 위조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우수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첫 공판에서 김씨 변호인은 "국정원 측으로부터 유우성씨가 간첩이라고 전해듣고 국익을 위해 협조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씨 변호인은 "피고인 본인이
검찰이 간첩사건 증거 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자살을 기도한 국가정보원 권모(50) 과장을 추가 조사한 뒤 기소할 방침이다.
2일 검찰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권 과장은 지난달 중순 퇴원 절차를 밟았다. 권 과장은 지난 3월22일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했다. 약 두 달 동안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권 과장은 현재 운동장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신임 국가정보원 제2차장에 김수민(61) 영진법무법인 대표를 내정했다.
이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부산 출신인 김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고시 22회에 합격했다.
김 대표는 법무부 공보관과 대검 공안4과장, 서울지검 형사5부장, 서울 서부지검장, 부산지검장, 인천지검장을 역임한 뒤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 남재준, 박근혜 대통령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3분짜리 대국민 낭독사과를 끝으로 간첩사건 증거조작 사건을 마무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남 원장 '봐주기' '감싸기'라는 후폭풍이 일고 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15일 오전 10시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남재준 원장은 "'유우성 간첩사건'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국가정보원 직원의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수사결과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박근혜 대통령님, 남재준 원장 해임 없이 국정원 환골탈태가 가능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문 의원은 또 이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서천호 국정원 2차장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정보원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에서 검찰 수사 결과 중국 공문문서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 “유감스럽게도 국정원의 잘못된 관행과 철저하지 못한 관리체계에 허점이 드러나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어제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에 대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간첩사건 증거조작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서천호(53ㆍ사진) 국가정보원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사 결과 문제가 드러나면 반드시 바로잡겠자는 지난달 대통령의 발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서 2차장이 사표를 제출한 직후 사표를 수리했다.
서천호 국가정보원 2차장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서 차장은 국정원 내에서 정보 수집 및 대공수사를 전담하고 있다.
서 차장은 이날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대공수사팀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간첩수사에 최선을 다했으나, 항소심 과정에서 증거제출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을 송구스럽
남재준 무혐의
검찰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남재준 국정원장을 무혐의 처분하는 등 결국 증거조작 지시 윗선을 밝혀내지 못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14일 국정원 대공수사국 이모(54ㆍ3급) 처장 등 국정원 직원 4명을 기소하고, 1명을 시한부 기소중지하는 내용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