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재 전 이사장 투신… 검찰 수사 중 목숨 끊는 게 벌써 몇 번째

입력 2014-07-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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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피아'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김광재(58)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4일 투신자살했다. 검찰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이를 시도하는 일이 잊을만 하면 이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광재 전 이사장은 이날 새벽 3시 30분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잠실대교 전망대에서 한강으로 몸을 던졌다.

서울중앙지검은 독일에서 레일체결장치를 수입해 납품하는 AVT가 호남고속철도 궤도공사에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김광재 전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임원들이 뇌물을 받고 특혜를 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지난 2월에는 인건비를 허위로 청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모(57) 교수가 전남 여수 소리도 남쪽 9㎞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에서 바다로 뛰어들어 숨졌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던 국가정보원 권모(51) 과장은 지난 3월 자살을 기도했다. 권 과장은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34)씨의 간첩 혐의를 뒷받침하는 위조 문서를 입수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지난해 6월에는 '입시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영훈국제중학교 김모 교감은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세간을 술렁이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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