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유가하락에 비용 부담이 덜어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항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 오른 1만5073.52로, 토픽스지수는 0.77% 오른 1223.67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주요 종목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6일만에 상승했다. 소프트뱅크는 한류콘텐츠사이트 ‘드라마피버’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2.2% 상승했다.
아시아 2위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홀딩스가 4.8%, 스카이마크항공이 9% 각각 급등했다. 일본항공도 6.3%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2373.67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655.51로 전일 대비 1.3%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경기둔화를 시사했음에도 홍콩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의 9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고, PPI는 같은 기간 1.8% 하락했다.
홍콩증시에서 마카오 6대 카지노업체 중 한 곳인 샌즈차이나는 2.3% 뛰었고, 홍콩 2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쑨훙카이부동산도 1.6% 올랐다.
한편,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 50분 현재 0.37% 오른 3206.12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13% 하락한 2만6349.33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는 항셍지수는 0.54% 오른 2만3171.79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