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류현진의 투구 모습(사진=AP/뉴시스)
미국 현지 언론들이 7일(한국시간) 벌어진 LA 다저스-세인트루이스의 경기 이후 다저스의 투수교체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날 USA투데이는 “다저스 불펜이 류현진의 훌륭한 투구를 망쳐놓고 무너졌다”며 “이번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는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을 제외한 불펜진이 6점을 빼앗기며 믿음을 주지 못했다”고 평했다.
MLB.com도 “스캇 엘버트는 지난 2년간 세 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아 전력 외로 분류됐다”며 “지난 9월 몇 차례 잘 던졌다는 이유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류현진의 견고하던 복귀전을 망쳤다”고 지적했다.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 선발 존 래키에 대해선 칭찬이 이어졌다. CBS스포츠는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두 선발투수”라며 “류현진과 래키는 합계 13이닝을 던지면서 삼진 12개를 잡았고, 2볼넷과 2점만 내줬다”며 “둘이 합해 194개의 공을 던졌는데 스트라이크가 127개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