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특성화전문대와 손잡고 인재매칭 사업 진행…300명 우선채용

입력 2014-09-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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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특성화전문대학이 협력해 인재를 키워 직접 채용하는 '기업-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 사업이 진행된다.

교육부는 30일 CJ그룹, 특성화 전문대학 10개 학교와 함께 대림대 홍지관에서 산업현장의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고 능력중심사회 실현을 위한 ‘CJ그룹-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전문대학 수준에 맞는 직무를 발굴해 교육부에 요청하면 교육부가 직무에 해당하는 교육을 할 수 있는 특성화전문대학을 기업과 함께 선정해 매칭하고 전문대학이 기업과 함께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을 지원한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인재매칭 사업은 CJ 그룹과 처음으로 시작하고 제일제당, 오쇼핑 등 총 12개 계열사가 참여해 특성화전문대 10개 학교가 연결 됐다. 인재매칭 협약은 앞으로 20개 특성화전문대학까지 확대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에게는 CJ기업이 인증하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졸업 후 우선채용 300여명(지난해 CJ 그룹 전문대졸 신규채용 인원의 약 50%) 및 협력업체 취업알선 등 다방면의 취업지원이 이뤄질 방침이다.

CJ는 올해 시범적으로 MOU 체결 학과 중 경북전문대 호텔조리제빵과, 대림대 호텔조리과, 한국관광대 외식경영과, 인하공업전문대 호텔경영과 등 현재 NCS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과를 대상으로 별도의 간단한 직무연수기간 부여 및 면접을 통해 우선채용을 할 예정으로 특성화전문대학의 2015년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동참해 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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