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골든데이
(사진=연합뉴스)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이 28일 '골든데이'를 맞아 금메달 수확에 나선다.
대회 9일차인 28일 오전 현재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35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41개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일본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이번 골든데이가 전체 순위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
먼저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한국 양궁이 3개의 금메달을 노린다.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과 여자 개인전, 그리고 여자 단체전이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남자 단체전은 9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배드민턴에서는 이용대와 유연성이 복식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인도네이사 세티아완, 아샨 모함마드로 세계랭킹 2위의 강팀이다. 특히 이용대는 도핑 검사 거부로 1년간 자격정지를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개인적인 명예회복까지 노린다.
구기종목에서는 야구와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야구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한차례 승리한 적이 있는 대만과 금메달을 두고 다투게 됐다.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이 종목 최강국인 태국과 단체전 결승이 예정돼있다. 3개 대회 연속 전 부문 금메달을 노리는 골프 남녀 대표팀도 최종라운드 앞두고 있어 금메달 수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