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재무구조 개선 및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빌딩을 처분한다.
태영건설은 23일 서울 마포 태영빌딩을 1031억원에 생보제사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게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빌딩은 서울지하철 공덕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매각 금액인 1031억원은 자산총액 대비 3.4%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마포 태영빌딩 처분예정일자는 오는 29일로 확정됐다.
태영빌딩 매각은 이날 이사회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또 처분 목적에 대해 자산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자산유동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마포 태영빌딩 처분으로 인해 회사 자금운용에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