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전자업체 소니 주가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12%까지 폭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니는 닛케이 종목 가운데 최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니의 미국증시예탁증서(ADR)도 전날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회사가 전날 내년 3월 마감하는 올 회계연도 실전전망에서 순손실을 종전의 500억 엔에서 2300억 엔으로 확대하고 1958년 상장 이후 첫 무배당 결정을 내린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