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오승환(32ㆍ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35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5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 말 마운드에 올라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5-3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2000년 주니치 게일러드, 2011년 히로시카 사파테가 세운 일본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평균 자책점은 기존 2.01에서 1.96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또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세운 일본 프로야구 한국인 최다 세이브(38세이브)까지 3세이브만을 남겨뒀다.
한편 오승환의 시즌 35세이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승환 35세이브, 선동열 기록 충분히 넘겠다” “오승환 35세이브, 꼭 재팬시리즈 진출하길” “오승환 35세이브, 정말 대단한 선수다” “오승환 35세이브, 데뷔 첫해에 이렇게 잘할 줄은 물랐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