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5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105.09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951달러로 0.05%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0.11% 내린 136.11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3.80으로 0.04%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8월 비농업 고용이 14만2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21만2000명(수정치)에서 크게 후퇴하고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23만명 증가해 7개월 연속 20만명 선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런 기대가 꺾인 셈이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6.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62.8%로 역시 전월 대비 0.1%포인트 낮아지고 10대 실업현상이 다소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