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브레이크 결함으로 7만대 규모의 리콜을 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의 고급 브랜드인 아우디는 브레이크 결함으로 전 세계에서 총 7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2년 3월부터 12월까지 생산된 A4, A5, A5카브리올레, A6, A7, Q5 등 모델이다.
아우디 대변인은 “이들 모델에서 엔진 오일이 진공관을 통해 브레이크로 유입되는 문제가 발견됐다”며 “결함 부분 교체에는 약 30분이 걸리고 비용은 무료”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엔진 오일이 유입되면 브레이크가 파열되고 제동거리가 길어져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