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식으면서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1% 상승한 1.319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137.05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03.87엔으로 0.18% 하락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2.48로 0.25% 떨어졌다.
이날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유로는 달러에 대해 나흘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한 ECB 소식통은 8월 인플레이션이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고조시키지 않는 한 중앙은행은 경기부양책을 추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전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을 시장이 너무 과잉 해석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