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찰기장은 칼슘이 풍부해 뼈와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칼슘뿐만 아니라 식이섬유와 비타민B가 많이 들어 있어서 각종 요리로 만들어서 섭취할 경우 영양학적으로도 아주 우수하다고 한다.
찰기장의 주성분은 당질이며 순수 단백질과 탄수화물, 칼륨,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들이 풍부하고 식이섬유는 백미의 3배, 비타민B군은 2배 정도가 많다.
때문에 찹쌀이 들어가지 않는 잡곡밥에 섞어 먹거나 팥과 혼식하는 것도 소화율을 높이고 맛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특히 칼륨성분은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가 높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7월 말에 수확해 8월에 한창 우리 식탁에서 맛볼 수 있는 국내산 찰기장은 특히 우리 몸의 면역계와 순환계에 도움을 주어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 효과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청정지역 제주산이 국내 수확율 80%를 차지한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일 방송된 KBS-2TV ‘생생정보통 플러스’에서는 제철을 맞은 국내산 찰기장의 효능과 다양한 먹거리 만들기 레시피를 공개했다.
방송에 출연한 요리연구가는 찰기장을 이용해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 입맛에 잘 맞는 찰기장고로케를 만들고,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찰기장 오징어순대 간장조림 등을 요리하여 선보였다.
또한 현대인들의 대체 식사로도 좋은 찰기장을 분말화해 '라떼'형식으로 먹을 수도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요즘 엄마들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소화력이 높은 고가의 산양유도 많이 먹이는데 국내산 찰기장을 먹이면 소화에 도움이 되므로 일반분유와 함께 먹여도 좋다”며 “무더위에 지쳐가는 여름철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맛있는 국내산 찰기장으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