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두산 임태훈<사진>이 424일 만에 1군 무대를 밟았다.
송일수 두산 감독은 21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임태훈을 1군에 등록시켰다"면서 "요즘 불펜투수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힘을 보탤까 싶어서 투수를 보강했다"고 말했다.
임태훈은 지난해 6월22일에 1군에서 말소된 이후 424일 만에 콜업됐다. 임태훈의 최근 등판은 작년 6월19일 잠실 롯데전이다. 임태훈의 1군행으로 외야수 장민석이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스프링캠프 도중 허리 통증으로 중도 귀국한 그는 이후 2군에서 재활과 훈련에 매진하며 몸을 만들었다. 임태훈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불펜투수로 활약하며 21경기 출장해 승없이 1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임태훈은 "1군에 올라와서 행복하다. 어떤 상황이든 열심히 던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