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한미 UFG연습 맹비난…‘선제타격’ 가능성 시사

입력 2014-08-17 12: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17일 한미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거듭 비난하며 선제타격을 위협했다. 이에 따라 한미군사훈련을 둘러싼 남북 간 긴장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날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UFG 연습에 대해 “미제의 날강도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그에 발벗고 추종해 나서고 있는 남조선 괴뢰들이 동족대결 책동에 따라 고안된 북침전쟁연습”이라고 비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성명은 이어 “올해에 강행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은 맞춤형 억제라는 기만적인 외피를 쓰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타격을 노린 위험천만한 핵전쟁연습”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맞춤형 억제전략을 실전에 적용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선전을 포고해온 이상 우리식의 가장 강력한 앞선 선제타격이 우리가 선택한 임의의 시각에 무자비하게 개시된다는 것을 다시금 천명한다”며 선제공격에 대한 가능성도 시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비난하며 “인천에서 곧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게 되는데 그것을 앞두고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의 총포성을 요란하게 울리는 것이 평화에 대한 위협이 아니란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50,000
    • -0.05%
    • 이더리움
    • 4,494,000
    • -3.89%
    • 비트코인 캐시
    • 584,500
    • -5.88%
    • 리플
    • 950
    • +3.26%
    • 솔라나
    • 294,300
    • -2.32%
    • 에이다
    • 760
    • -8.87%
    • 이오스
    • 767
    • -2.91%
    • 트론
    • 250
    • -1.57%
    • 스텔라루멘
    • 176
    • +2.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550
    • -7.4%
    • 체인링크
    • 19,080
    • -5.73%
    • 샌드박스
    • 398
    • -7.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