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열정락서’, 북한 출신 방송인 자매 강연자로 나선다

입력 2014-07-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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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삼성 '열정락서' 홈페이지)
삼성그룹의 토크콘서트 ‘열정락(樂)서’에 북한 출신 방송인 자매가 강연자로 나선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올해 6번째 열정락서가 열린다.

특히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북한 출신 방송인 자매가 강연자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실에 근무 중인 신은희씨와 중앙대학교병원에서 근무 중인 신은하씨가 그 주인공. 신은희ㆍ신은하 자매는 지난 2012년 11월에 열정락서에 멘토로 나선 이후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다.

신은희씨는 서강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방부 중국어 라디오를 진행한 경력을 갖고 있다. 신은하씨는 평양민속예술단 단원 출신으로 중앙대학교 간호학과를 나왔다. 현재 자유북한방송, KTV(한국정책방송원) 등에서 방송을 진행한 경력의 소유자다.

이밖에도 KBS FM '이근철의 굿모닝 팝스'를 진행하고 있는 영어문화연구소 이근철 대표와 삼성서울병원 강국희 간호사도 무대에 올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열정콘서트’에는 가수 로이킴과 스피카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삼성 열정락서는 삼성의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직원들, 경제·경영·문화·스포츠 분야를 대표하는 멘토들이 열정과 희망을 전하는 토크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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