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목회 당시 “연예인 때도 1등. 목사로도 뜨는 목사”

입력 2014-07-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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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화면 캡처)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의 목회 당시 과거 발언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32년 잉꼬부부, 서정희가 밝히는 파경 고백’이라는 부제로 연예계 잉꼬부부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숨겨진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서세원은 연예계에서 유능한 MC이자 방송인으로 활약하던 날들을 뒤로하고, 목회에 나서 목사로 제 2의 삶을 시작했다. 이에 ‘리얼스토리 눈’은 서세원이 목사로 활동하던 시절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서세원은 목회 당시 “제가 연예인일 때도 1등이었지만, 지금 목사로도 뜨는 목사다”며 목사로서의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서세원 서정희 폭행 사건에 관련해 서세원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어렵게 서세원 측근과 연락이 닿았다. 그 서세원 측근은 서세원을 목사로 표현했다.

서세원 측근은 시종일관 서세원을 감싸는 듯한 발언을 했다. 서세원의 외도 사실에 대해서도 “목사님(서세원)이 실제로 지금 잘 나가는 것도 아니고 돈이 있는 것도 아닌데 멀쩡한 여자가 진심으로 달라붙을 일이 있겠냐고 하더라”고 서세원의 의견을 대변했고, “목사님(서세원)이 출입국 관리소에서 출입한 내역서를 다 (서정희에게) 보여줬는데도 안 믿는다고 하시더라”며 서정희의 주장을 반박했다.

지난 5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는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세원은 가벼운 몸싸움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서정희는 이를 부인하며 서세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날 ‘리얼스토리 눈’ 방송에서 서정희는 “남편이 화가 나면 절제하기 힘든 감정 기복이 있었다”며 “말다툼이 오고 가면서 언어 폭행이 굉장히 심하게 일어났다”고 폭행 사건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서 서정희는 “일어나려하자 욕을 하면서 어깨를 쳐서 앉혀버렸다. 요가실 안으로 끌려 들어갔다”며 “서세원이 내 위에 올라타더니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서세원의 폭력에 서정희는 척추 등 많은 부상을 입어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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