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고(故) 가산 최수부 회장<사진>의 1주기 추모식이 24일 서울 서초동 본사 강당에서 열렸다. 최 회장은 지난해 7월 24일 갑작스럽게 타계했다.
이번 추모식은 아들 최성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유가족을 중심으로 검소하게 진행됐다. 고 최수부 회장은 1963년 광동제약을 창업한 이후, 광동 경옥고와 광동 우황청심원, 광동 쌍화탕 등으로 한방의 과학화를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생전 최 회장의 경영철학은 ‘최씨고집’과 ‘뚝심경영’이라 불리며 정도경영의 표상으로 알려졌다. 김현식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휴먼헬스케어 브랜드 기업으로 광동제약의 전통을 잇고 국민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성원 대표이사는 “회장님께서 남기신 ‘광동정신’은 기업경영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길목에서 항상 삶의 기준이자 지표가 되어왔다”면서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광동제약으로 확실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