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발전소와 원전산업에 대한 홍보를 위해 서울에서 까페형 홍보센터를 개설한다.
24일 한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한수원은 이번 홍보센터는 시민들에게 원전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또한 이는 언론과 환경단체, 미디어를 통해 보도되는 원전에 대한 인식을 보다 입체적으로 바꿔보자는 한수원의 인식에서 비롯됐다.
때문에 홍보센터는 시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국내 유명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커피빈'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기존 까페의 분위기를 차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한수원과 원전에 대한 인식전환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홍보센터는 시민들 누구나 편히 들어와 차와 함께 쉴 수 있는 '도심속의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내용면에선 한수원 측은 기존에 알려진 환경보호와 원전의 대립구도라는 편견을 깨고 '탄소'와 '비탄소=원전'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복안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기술로는 원전이 탄소를 생산하지 않은 유일한 경제적인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환경보호와 대립적인 인식이 쌓여왔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이번 홍보센터는 특히 '탄소 대 비탄소'라는 구도를 통해 원전산업이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탄소 발생에 얼마나 효율적인 대안이 되고 있는지 적극 알린다는 설명이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오는 10월께 서울 홍보센터 개설을 목표로 후반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