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카톡 공개
(사진=YTN 방송 캡처)
침몰하던 세월호 안에서 학생들이 보낸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공개돼 슬픔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15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세월호 선박직 승무원들에 대한 재판에서 세월호 침몰 당시 단원고 학생들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한 것.
사고 당일 오전 한 학생은 '캐비닛이 떨어져서 옆방 애들이 깔렸어. 무서워'라고 보냈고 '방송도 안 해줘. 그냥 가만히 있으래'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그대로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도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카톡 공개, 억장이 무너지는듯 너무 슬프다..단원고 학생들 천국에서 편히 쉬기를" "세월호 카톡 공개, 구조가 좀 더 체계만 잡혔어도.. 어린 영혼들 잘 쉬세요" "세월호 카톡 공개, 배 안에서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이 안간다.. 가슴 아프다" 등 절절한 위로의 반응을 보였다.